국내에서 가장 많은 법무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답은 삼성그룹이다. 삼성그룹이 공식적으로 밝힌 변호사 수는 전체 계열사에 걸쳐 300명 정도. 하지만 법조계와 재계에는 준법경영실과 계열사, 국내외를 통틀어 45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외 변리사 등 특허 전문인력, 로스쿨 인턴 등을 모두 합친다면 1000명에서 많게는 2000명가량 법무 관련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현재 김앤장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기준 507명. 변리사나 회계사 등을 합치면 870명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