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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아쉬 교수는 이날 전국 봉쇄령 연장 여부를 논의하기에 앞서 열린 보건당국자 간 회의에서 백신 1회차분 투여 후 효과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고 이스라엘 육군 라디오가 보도했다. 아쉬는 “많은 사람이 화이자 백신 1회차분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하기 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1회차 접종이 제공하는 예방 효과가 화이자 측이 제시한 수치보다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임상시험 결과 1회차 접종 후 52%, 2회차까지 맞은 뒤 수일이 지나면 95%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었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지금껏 1만2400명 이상이다. 2회차 접종분까지 모두 맞은 사람 중에서는 69명이 감염됐다.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 1회차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100명당 31.15명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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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는 오히려 이날 1만21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감염자는 56만2167명으로 집계됐다. 양성률은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넘었다. 약 10만명에 대한 검사 결과 10.2%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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