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7년만에 폭발전 분화한 일본 신모에다케 [출처=NNN]© News1
잿빛 연기가 분화구에서 폭발하듯 뿜어져 나옵니다.
화산재와 함께 연기 기둥이 끝도 없이 치솟고, 그 밑으로는 금방이라도 다시 터질 듯 시뻘건 용암이 이글거립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부터 시작된 신모에다케 화산의 폭발적 분화는 이 시각 현재까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폭발 뒤 꽝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2011년 때 분화한 것보다 심한 것 같았어요."
화산재 구름은 한때 3천9백 미터 높이까지 치솟아 인근을 지나던 비행기에서도 관찰됐고, 자갈은 분화구 밖 9백 미터까지 날아들었습니다.
주민들은 마스크에 선글라스, 우산까지 동원해 화산재를 피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대단하네요. 자동차 위에 화산재가 가득 쌓였더라고요."
활주로에 화산재가 뿌옇게 쌓인 가고시마 공항에서는 항공기 90편이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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