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박용조 “교과서 수정 동의 안해”···나경원 “교과서 몰수 폐기해야”

  • 작성자: kobeco
  • 비추천 2
  • 추천 0
  • 조회 1508
  • 2019.06.28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6272228001&code=910100

박용조 “교과서 수정 동의 안해”···나경원 “교과서 몰수 폐기해야”
박순봉 기자 [email protected]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 집필 책임자였던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는 27일 “교과서 수정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문재인 정권의 사회 교과서 불법 조작 사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과정이 공정하지 않고 불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2017년 9월 초 교육부 연구소로부터 전화가 왔다. 2018년 3월 1일에 나가는 교과서에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돼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고쳐달라고 했다”며 “고쳐줄 수 없다고 고함을 질렀다”고 했다. 이어 “어제 교육부 장관이 제가 동의했다고 하는데, 저는 동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저에게는 한두곳만 고쳐달라고 했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근현대사에서 예민한 부분은 모두 고쳐놨다”고도 했다.

한국교육과정학회장을 맡고 있는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앞으로 5년 정도 쓰일 교과서는 더 형편이 나빠졌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은 권력욕에 빠진 사람으로, 김구 선생은 통일을 위해 끝까지 희생한 분으로 꾸며놨다”고 말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선 공무원들이 (불법적으로 수정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며 “지금 배포된 잘못된 교과서를 전부 몰수해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교과서 등에 대한 무자비한 관제 수정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조작 정권의 끝은 불법 조작 교과서에 이를 것 같다”고 밝혔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윗선의 지시자가 누구인지 끝까지 규명해 사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2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8095 [청페강연BEST]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 엔타로스 06.26 1223 0 0
58094 '불타는 청춘' 새 친구 브루노, 한국 떠났… 주주총회 06.27 2553 0 0
58093 현재 진행중인 데이트 폭력 사건 무죄 레전드 luckduck 06.27 1856 0 0
58092 홍문종 "천막, 일단 철거..트럼프 가면 또… 박사님 06.27 1287 0 1
58091 민주당 “우리가 야당 운이 있다” 우량주 06.27 1595 0 0
58090 올해 상반기 한국 구글 최다 검색어는 '타노… gami 06.27 1715 0 0
58089 헐~~ 네이놈 06.28 2053 0 0
58088 해외이통사 中화웨이 배제 확산…LG유플러스 … DNANT 06.28 1148 0 0
58087 박용조 “교과서 수정 동의 안해”···나경원… kobeco 06.28 1510 0 2
58086 불륜은 과헉이다.jpg 추천합니다 06.29 3456 0 0
58085 권성동 무죄 근거된 '위법 수집 증거', 사… asm1 06.29 1289 0 0
58084 갤럽 여론 조사 (2019년 6월 4주) 법대로 06.29 1610 0 0
58083 서울 빌라 600채 다주택자, 전세금 갖고 … 김웅롱 06.30 1718 0 0
58082 트럼프 환영퍼레이드에 등장한 일장기 러키 06.30 1601 0 0
58081 국도 한가운데 주차.jpg 2 cleverdisser 07.01 2199 0 0
58080 송중기 탈모 사진 재조명…송혜교와 불화 이때… 젊은베르테르 07.02 2798 0 0
58079 헬조선 진상 근황.jpg 1 시계바늘 07.02 2733 0 0
58078 중국서 삼성 갤럭시 s10 발화 블랙 컨슈머… 폭폭 07.02 1520 0 0
58077 가정교육 끝판왕 global 07.02 2314 0 0
58076 ‘신화’ 이민우 성추행 혐의 입건… 피해여성… 1 수틀린다 07.03 1994 0 0
58075 춘천미술관 "임신 시킨 남자 좌석" 여성비하… sflkasjd 07.03 2262 0 0
58074 가솔린 내연기관의 획기적 진화…현대·기아차,… 1 patch 07.04 1520 0 0
58073 민주당, 정개특위장 맡으면 패스트트랙 법안 … 연동 07.04 1105 0 0
58072 경영계 "최저임금 4.2% 깎자"…노동계 1… 스트라우스 07.04 1107 0 3
58071 경제보복에 화난 누리꾼, 日제품 불매운동에 … plzzz 07.04 154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