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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도 위험하다 - 발암물질 니트로사민

  • 작성자: 베트남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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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784
  •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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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속의 니트로사민

콘돔 공장에서 암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현상에서 시작된 콘돔 속 니트로사민에 대한 연구. 다소 생소한 이 화학물질은 고무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디젤 매연, 가솔릭 매연 등과 함께 국제암연구소 기준 2등급 발암물질에 해당된다. 

식약처의 독성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니트로사민(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은 독성이 매우 높고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저용량의 만성적 노출에서는 간 종양, 두통 구토, 출혈,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중 영향과 관련하여서 '태반을 통과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암컷 쥐에게 10ppb의 농도의 음용수를 교배 4주 전~수정 22주 까지 투여 시 새끼에서 폐암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는 내용도 있다.이런 물질이 소비자의 생식기에 닿는 재화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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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두 시민단체 RHTP(Reproductive Health Technologies Project)와 CEH(Center for Environmental Health)는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위해 직접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콘돔을 수거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하는 매장에 비치된 23개 콘돔 브랜드 중 70%에서 니트로사민이 검출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P사의 제품에서는 무려 440ppb가 검출되었다(참고로 유아용 젖꼭지의 경우, 검출량이 10ppb를 넘으면 생산 자체가 불가하다).

무수히 많은 회사들이 저렴한 노동력과 거대한 시장에 이끌려 아웃소싱을 하는 중국은 더욱 더 충격적이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37개 브랜드의 콘돔을 성분검사를 한 결과, 100% 표본 전체에서 유독성 물질인 니트로사민이 검출되었다. 그중 최고치는 무려 1289ppb. 유아용 젖꼭지 생산 기준치의 약 130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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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심각성으로 인해 전세계 각국에서 시중 콘돔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 식약처에 콘돔 속 발암물질에 대한 기준치를 세울 것을 강력히 청원하기도 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 유엔인구기금 등의 국제기관에서는 콘돔 속 니트로사민을 줄여나갈 것을 제조사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은커녕, 생식건강에 대한 이야기조차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시중에 판매되는 콘돔을 전수조사한 결과, 55%(15종)에서 니트로사민이 검출됐다. 국내엔 유아용 젖꼭지의 니트로사민 허용기준은 있지만, 콘돔에 대한 기준은 없다.


CD별로 쓸일도 없지만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니 게다가 관련 규정도 없다니. 정말 이 헬조선

찾아보면 제대로 된게 정말 있는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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