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HSnN5.jpg 트럼프에 편지쓴 낸시랭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사업가 왕진진과 결혼을 발표한 후 계속된 언론 보도를 강력 비판하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부가 처한 상황을 호소하는 편지를 썼다.

낸시랭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onald John Trumpㅡ Mr. President"라고 시작하는 긴 글을 올렸다. 미국 시민권자인 그는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보다"라고 개탄했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달 27일 왕진진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그러나 왕진진이 故 장자연 사건에서 유서를 조작한 인물로 지목되는 전준주와 동일인물인 점,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는 여성이 있다는 점, 고미술품 관련 송사에 휘말려 있다는 점 등 여러 의혹이 동시에 터지면서 관심의 방향이 남편 왕진진에게 향했다.

낸시랭은 대한민국은 인권보호에 대해 기본상식도 없는 나라처럼 인식되며, 미국 사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어땠을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무엇보다 현재 언론 보도 행태를 맹공했다. 남편인 왕진진은 일반인임에도 언론이 클릭수 올리기와 가십 기사 생산을 목적으로 국민여론이라는 도마 위에 올려 난도질하고 있다는 게 낸시랭의 입장이다.

낸시랭은 또한 왕진진이 故 장자연 사건의 희생양이고, 왕진진이 각종 의혹에 휩싸였더라도 범죄사실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을 경우 피고인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는 황모 씨가 법적인 남편과 30대 자녀 3명, 손녀 2명까지 있음에도 거짓 제보를 해 부부를 갈라놓고 파탄시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낸시랭이 올린 글 전문.

ㅡDonald John Trumpㅡ Mr. President

저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Pop Artist Nancy Lang)입니다.

도널드 존 트럼프(Donald John Trump)대통령님께 미국 시민권자로서 호소하며 이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봅니다.

이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희망하며 무엇을 의미에 두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너무나 혼탁하게 일그러진 사회 질서에 너무나도 큰 충격과 실망이 큽니다. 그리고 감당할수 없을만큼 화가 치밀려 오릅니다. 이런 마음이 분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에 국제 변호사도 아닙니다. 다만 저는 예술가로서 상식에 기본을 말하며 강력히 호소 합니다.

첫째ㅡ대한민국에는 인권보호에 대해서 기본상식도 없는 나라처럼 인식되게 합니다. 대한민국에 국가 인권위원회 이하 인권위라는 조직기구는 멍하니 이러한 사태를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다음)

둘째ㅡ미국 사회에서는 과연 이와같은 일이 미국사회에서 벌어젔다면 어떠했을지를 상식적으로 아니 생각할수 없습니다.

셋째ㅡ저는 알려진 공인이라고 말할수 있으나 제 사랑하는 남편은 어째든 공식적으로 사회 전반에 노출 되지 않은 비공인 신분인 일반인입니다. 이런 제남편에 과거 행적들이 실제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저희 두사람에 순고한 사랑 앞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될수 없습니다. 국민여론 이라는 도마위에 올려놓고 난도질 하는것처럼 이제 얼마 되지 않은 혼인신고 발표한 다음 날부터 온갖 여론을 조장한 일명 한국에 디스패치 언론사와 몇몇 협잡꾼들(현제 법적 조치가 들어간 상태임) 두사람의 인격과 인권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추구권리는 조금도 따지지 않고 오직 클릭수 올리기와 가십(gossip)기사를 생산해 내기 위한 전파성을 목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부부가 왜 국민여론 이라는 도마위에 올려져서 난도질을 왜 당해야 하는지? 왜 비난까지 당해야 하는지? 이 비난이 누구를 위한 비난일지? 그러나 특정 몇몇으로 인하여 이렇게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사람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서 처벌을 피할수 없을 것입니다. 유사한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그렇게 되야 할것입니다.(사법부에 정의가 살아 있다면 말이지요)

 

 


그럼 미국가서 사시면 될 것을..뭔 한국에서 미국시민권자로서 이야기를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