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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때 넘쳐났던 인공기 '통일그림'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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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520
  • 2018.01.04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 금년 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될 것.”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탁상달력마저 이용해 정권에 아부하려는 우리은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당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장밋빛 대북관과 뿌리 깊은 안보 불감증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1일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논평)

“우리은행은 인공기 달력 회수 후 소각하고 대국민 사과하라.”(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앞,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 주최한 ‘우리은행 인공기 규탄 기자회견’)

박근혜 정부 당시 통일부가 후원하거나 주최한 미술대회 입상작.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공

태극기와 인공기가 함께 그려진 초등학생의 ‘통일그림’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은 연일 ‘인공기 달력’, ‘안보 불감증’을 거론하며 ‘색깔론’을 제기했다. (관련기사: 해가 바뀌어도…홍준표, 초등생 그림까지 ‘색깔론 덧칠’ )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도 통일부가 후원하거나 주최한 미술대회에서 ‘인공기 통일 그림’ 수상작이 다수였다는 사실이 4일 드러났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정부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던 작품도 (인공기가 그려진 그림이 있는 것이)마찬가지였다. 박근혜 정부부터 인공기에 대해서 사전에 계획적으로 주입식 교육을 했다는 말인 것이다. 그것을 자인하시고, 박근혜 정부가 잘못 교육한 것이 있다고 하면 먼저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의 공개한 그림들은 2012년 통일부가 후원한 ‘전국청소년 통일염원 문화예술대회’ 입상작이나, 2013년, 2015년 통일부가 주최한 포스터 경진대회 입상작들이다. 모두 태극기와 인공기를 함께 그려 “손을 잡자”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 의원은 “다 큰 어른들이 초등학생보다 못한 이성을 잃어버린 이런 일은 정말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초등학생들에게도 얼굴을 들지 못하는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꼬집었다.

탁상달력에 게재된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그림. 우리은행 누리집

자유한국당이 ‘색깔론’을 제기한 통일 그림은 우리은행 2018년 탁상달력에 담긴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라는 그림이다. 이 그림은 지난해 우리은행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받아 주최한 ‘제 22회 우리미술대회’ 초등학교 4∼6학년부에서 대상을 받았다. 미술대회 주최 쪽은 작품 심사평에서 “평화를 의미하는 통일나무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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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히타다히타님의 댓글

  • 쓰레빠  히타다히타 2018.01.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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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근혜정권때 포스터는 인공기가 더 크고 적나라하드만
    이명박근혜때는 한반도 그려넣고 양쪽에 태극기-인공기 큼지막하게 그린게 상 많이도 받았드만
    이번에 우리은행 아이의 포스터는 정말 상상력 풍부하고 국기도 잘 표가 안나게 잘 그린 포스터임.
    애들의 동심에 상처를 입히는 자한당과 그를 추종하는 태극기부대는 좀 부끄러운줄 알아야
0

e편한홈플님의 댓글

  • 쓰레빠  e편한홈플 2018.01.04 15:06
  • SNS 보내기
  • 정말 사고방식이 초등학교 어린이보다 못한 어느 어른들
0

편강한의원님의 댓글

  • 쓰레빠  편강한의원 2018.01.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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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다하다 애들한테까지..
0

닉네임꺽정님의 댓글

  • 쓰레빠  닉네임꺽정 2018.01.04 17:24
  • SNS 보내기
  • 애들한테 색깔이 웬말이냐 진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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