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을 빼돌려 불법 도박과 가상 자산 투자 등에 쓴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아시아경제 5월 17일자 1면 ‘아모레도…화장품업계까지 얼룩진 횡령’기사 참조) 중 1명이 지난 2014년 사임한 권영소 전 대표이사(현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횡령 사건으로 해고 조치된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가운데는 권 전 대표의 아들 권모씨가 포함됐다. 그는 이번 횡령 사건에서 가장 가담 정도가 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대표는 1983년 아모레퍼시픽(당시 태평양)에 입사한 뒤 마케팅 부문 부사장과 대표이사 등을 거쳤고 지난 2014년 사임했다. 이후 교원 구몬사업본부와 에듀사업본부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한솔교육 신성장 부문 사장, 지난해부턴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앞서 권모씨 등 아모레퍼시픽의 영업담당 직원 3명은 수년간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해 주식과 가상 자산 투자, 불법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가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사 자산을 빼돌렸다.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재택 근무지나 사내에 모여 불법 도박을 일삼기도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http://n.news.naver.com/article/277/0005091442
19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횡령 사건으로 해고 조치된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가운데는 권 전 대표의 아들 권모씨가 포함됐다. 그는 이번 횡령 사건에서 가장 가담 정도가 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대표는 1983년 아모레퍼시픽(당시 태평양)에 입사한 뒤 마케팅 부문 부사장과 대표이사 등을 거쳤고 지난 2014년 사임했다. 이후 교원 구몬사업본부와 에듀사업본부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한솔교육 신성장 부문 사장, 지난해부턴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앞서 권모씨 등 아모레퍼시픽의 영업담당 직원 3명은 수년간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해 주식과 가상 자산 투자, 불법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가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사 자산을 빼돌렸다.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재택 근무지나 사내에 모여 불법 도박을 일삼기도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http://n.news.naver.com/article/277/000509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