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부의 우왕좌왕·뒷북·눈치보기가 신종 코로나 사태 키워
정부·여당은 ‘가짜 뉴스 엄벌’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승기 잡아’ 같은 황당한 소리만 하고 있다. ‘메르스 때보다 낫다’는 자화자찬도 나온다. 무증상 감염과 제3국 감염, 2·3차 지역감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도부의 안일한 인식은 사회적 대재난을 만들 수 있다.
6일 오전 일본은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크루즈선 전체를 봉쇄했다. 배 안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3700여 명의 탑승객 전원을 열흘간 해상 격리했다. “예방조치는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은 이럴 때나 쓰는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사설] 정부의 우왕좌왕·뒷북·눈치보기가 신종 코로나 사태 키워
6일 오전 일본은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크루즈선 전체를 봉쇄했다. 배 안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3700여 명의 탑승객 전원을 열흘간 해상 격리했다. “예방조치는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은 이럴 때나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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