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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이런 가운데 최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기후 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이상기후 현상의 분석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그린피스는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린 미국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의 해수면 상승 및 해안 홍수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했다.
당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및 이상 기후 현상으로 2030년까지 무려 우리나라 국토의 5% 이상이 물에 잠기고, 332만 명이 직접적인 침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경기 및 인천 지역에 피해가 집중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중 경기도 고양시(26만 2천 명), 화성시(20만 5천 명), 안산시(18만 3천 명), 인천 남동구(18만 2천 명), 서구(18만 명), 경기도 시흥시 (17만 4천 명), 부천시(16만 5천 명) 등의 예상 피해 인구가 가장 많았다.
서울은 강서구(11만 7천 명), 양천구(3만 5천 명), 송파구(3만 4천 명), 구로구(2만 9천 명), 강남구(2만 7천 명), 영등포구(2만 3천 명), 마포구(1만 7천 명) 등의 인구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중략) 그린피스 정상훈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지구온난화로 해안과 하천의 홍수가 잦아지면 수조원을 들인 국가 기간 시설의 기능이 마비되고 이에 따른 사회·경제 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면 9년 뒤 김포공항과 인천 공항은 물론 수도권부터 지방 도시에 이르기까지 물이 가득 차 사라지게 된다는 것.
이에 세계 각국의 행동이 필요하며 개인 역시 사소하더라도 의식적으로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사는 이 공간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리게 될 테니 말이다.
http://m.insight.co.kr/news/342037
1년 전 기사니까 8년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