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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줄게,한밤중에 찾아온 '을왕리 사고' 동승자

  • 작성자: 영웅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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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36
  •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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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배달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인천 을왕리 음주 운전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만취 차량의 동승자가 유족의 집을 찾아와 문을 두드리면서 돈을 줄테니 합의하자고 집요하게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유족들은 그 동안 반성도 하지 않던 동승자가 집에 찾아오는 자체가 공포라면서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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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명이 무리 지어 걸어오고 먼저 한 명이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벤츠 차에 함께 있었던 47살 김 모 씨의 일행이었습니다.

 

선물로 보이는 빨간 가방을 든 남성이 바로 그 동승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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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가게 주인이 숨진 피해자와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돈 얘기를 꺼냈습니다.


일반적인 합의금보다 더 많이 줄 테니 유족들과 다리를 놔달라는 주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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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만에 가게를 나선 동승자 일행은 어두컴컴한 골목 더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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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집 밖에도 잘 나가지 못하는 부인은 가해자 일행이 대문을 두드렸다는 사실에 몸서리를 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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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음주운전 동승자가 집에 찾아왔다는 사실으로도 무서웠는데, 문까지 두드리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집이 어디인지, 누구와 친한지, 심지어 딸이 언제 퇴근하는지까지 노출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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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웠지만, 더 화가 났다고 합니다.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119 대신 변호사에게 먼저 전화를 걸고, 법정에서는 죄를 인정하지 않는 동승자의 행태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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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 넘겨진 뒤에야 사죄를 하겠다고 나선 동승자 측에 유족들은 그만 괴롭히라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이들은 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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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낸 벤츠는 건설사 임원인 김 씨가 회사에서 받은 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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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앞서, 자기 대신 운전대를 잡았던 여성에게도 "합의금을 대신 내줄테니 자신이 입건되지 않도록 진술해 달라"고 회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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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는 음주 운전을 시키지 않았고 당시 상황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 놓고, 뒤에서는 돈으로 무마하려고 한 정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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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은 오늘 인천 중부경찰서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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