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있지 않아야…운동방식도 바꿔야"

  • 작성자: 법대로
  • 비추천 4
  • 추천 0
  • 조회 842
  • 2020.08.14
천안=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은 14일 수요집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린 기림의 날 기념식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수요(집회는) 있지 않아야 한다. 집회라고 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위 형식을 바꿔서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시위 30년을 해서 세계에 알리는데 잘했다"면서도 "그렇지만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30년이나 외치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 할머니는 "그래서 이제부터는 그것이 아니다"라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왜 하늘에서 일본의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는지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위안부가 뭔지, 한국에서 왜 위안부 문제 해결하려고 하는지 완전히 알아야 한다. 그런걸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도 빨리 위안부 문제(에 대해) '위안부 역사관'으로 고치라고 했다"면서 "(정대협 측에서) '지금 고치는 중'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2일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이런 말을 하려고 했지 시위하려고 나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발언을 하는 내내 울먹이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이 할머니는 기념식 후 울음 섞인 목소리로 "너무 서럽다. 할머니들, 언니, 동생들 노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또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지금부터라도 늦었지만 정계에 계시는 (분들에 대해 말하자면) 저는 친일파가 뭔지도 몰랐다"면서 "일본을 두둔하고 자주 그 사람들과 대하니까 그게 친일파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다르다"면서 "정계에 계시는 여러분들, 시민, 국민 여러분들 다 똑같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다 저희 위안부 문제는 같은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고 해결하려고 생각하는 그런 분들로 이제 알았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저 하늘나라에 계시는 할머니들도 (저와 같은 생각에서) 무척 노했다"면서 "전에는 태풍이 오고 이래도 이만큼 과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할머니들이 무척 노한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친일파'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후략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815183?sid=102

추천 0 비추천 4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5186 이완용 붓글씨 가격 애니콜 08.14 1076 0 0
55185 '친일파 국립묘지 이장법' 추진.."국민 편… 피로엔박카스 08.14 523 0 0
55184 CJ, '국내 베이커리 2위' 뚜레쥬르 매각… 18딸라 08.14 921 0 0
55183 대전역에서 갑자기 쓰러진 여성 1 ekgia 08.14 1439 0 0
55182 조국·조민, 서울대·고려대 '부끄러운 동문'… DNANT 08.14 1061 0 2
55181 미국 억만장자 불로소득세 현실화되나?...6… DNANT 08.14 1053 0 0
55180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있지 않아야…운동방… 법대로 08.14 843 0 4
55179 16일까지 중부지방에 300mm 물폭탄...… 캡틴 08.14 715 0 0
55178 코로나가 인기 해수욕장도 바꿨다. 해운대 반… 네이버 08.14 1208 0 0
55177 "성관계 해야 구원" 여신도 성폭행 목사, … 판피린 08.14 1217 0 0
55176 이재명, 경기도 모든 종교시설 2주간 '집합… 협객 08.14 740 0 0
55175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60명 추가 확진 yun917352 08.14 632 0 0
55174 아직도 승용으로 알고있는 차량 나비효과 08.14 1001 0 0
55173 침수차 1만대 돌파, 9월부터 중고차 대혼란 건무 08.15 725 0 0
55172 월 700만원 벌며 세금 안낸 '구독자 20… 2 몇가지질문 08.14 1917 0 0
55171 한국이 얼마나 만만했으면… 중국 유학생이 아… wlfkfak 08.14 1358 0 0
55170 홍콩 '학민여신' 차우, 日서 '민주여신'으… sflkasjd 08.14 913 0 0
55169 "임대와 섞이긴 싫어"…부동산 대책도 막은 … 김무식 08.14 894 0 0
55168 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389명…5일 만… Homework 08.14 722 0 0
55167 태국 총리 "왕실 거론 반정부집회 조사해야"… 매국누리당 08.14 796 0 0
55166 한국어 배우시는 할아버지 보고 떠오른 몇몇 … dimension 08.14 769 0 0
55165 위기의 샘 오취리 치트키 발동 2 정사쓰레빠 08.14 1058 0 0
55164 청약 당첨 하루 만에 취소 통보 기레기 08.14 908 0 0
55163 빚투 20대 주식 광풍 시사in 08.14 1030 0 0
55162 러시아의 모기 근황 정사쓰레빠 08.14 1204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