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정용진 이르면 8일 신세계 회장 승진

  • 작성자: note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201
  • 2024.03.08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르면 8일 그룹 회장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2006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된 지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의 매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고 신세계건설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 위기가 고조되자 회장으로서 그룹 전면에서 위기를 타개하는 책임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그룹 수뇌부 인사를 이르면 8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 또는 명예회장 직함으로 뒤에서 그룹 경영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그룹에 정통한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르면 8일 신세계그룹의 회장을 포함한 최고위층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알리 공습 격화 신세계그룹 비상경영

"기업은 수익내야 생존 가능" 고강도 구조조정 속도낼 듯

1968년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회장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정용진 부회장은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후지쯔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이사로 입사해 신세계백화점 기획조정실 상무와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쳤다. 2006년 12월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회장을 거쳐 신세계와 이마트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차례로 맡아왔다.


정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그룹 사장은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의 매출액은 29조477억원, 신세계(백화점부문)의 매출액은 6조3571억원으로 이마트가 그룹의 핵심이다. 정 부회장이 50대 중반인 만큼 다른 주요 그룹사들과 비교해 회장직을 맡을 시기가 됐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명희 회장이 1943년생으로 이미 80세를 넘어선 것도 이 같은 인사설에 힘을 실었다.

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최근 신세계그룹에서 고조되는 위기감과 관련이 있다. 그룹 주력인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6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이 대규모 적자(1878억원)를 기록한 것이 표면적 이유지만, 이마트 자체 이익만 따져도 2018년 4893억원에서 지난해 1880억원으로 5년 새 60% 이상 급감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를 합한 총매출액도 2022년 37조1452억원에서 지난해 35조8293억원으로 1조원 이상 줄었다. 지난해 온라인 유통 시장을 장악한 쿠팡은 창립한 지 13년 만에 매출액 30조원을 넘기면서 사실상 국내 유통 시장에서 새로운 선두 주자가 됐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9월부터 사실상 비상경영을 펼쳐왔다. 지난해 9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체 최고경영자(CEO) 40%를 물갈이했다. 이어 11월에는 그룹 경영전략실장을 8년 만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로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정 부회장도 지난해 말부터 수익성 강화 등 그룹의 경영 실적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조직은 성과를 내기 위해 존재하고 기업은 수익을 내야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수익성 개선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5269138?sid=103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6135 “기관명에 ‘여성’ 있어서”…강제로 문 닫는… 스미노프 12.22 198 0 0
176134 "흉기 들고 반려견 산책" 긴급 신고, 알고… 매국누리당 01.17 198 0 0
176133 "모든 것이 변한다…통제는 무용지물"…출산·… 애스턴마틴 01.20 198 0 0
176132 이승기, MC몽 이어 강종현·안성현 ‘코인사… Petrichor 03.04 198 0 0
176131 김용만, 후각 상실 최초 고백 "와이프 향기… 잘모르겠는데요 03.04 198 0 0
176130 이장우 “드라마 하고파, 내 위치까지 안 와… 박사님 03.06 198 0 0
176129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 연속 부… 난기류 03.08 198 0 0
176128 충북 독감 확산세 '역대급' 유행기준보다 8… 이령 12.13 199 0 0
176127 TXT 연준 '아파트 404' 녹화 참여 … 087938515 12.22 199 0 0
176126 '서천특화시장 화재' 9시간만에 완진…점포 … 검은안개 01.23 199 0 0
176125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1심 ‘무죄’… 法… 유릴 01.24 199 0 0
176124 대체 왜 이런걸?… '녹말 이쑤시개 튀김' … 후시딘 01.24 199 0 0
176123 한국 방문 美작가 "세상에서 제일 우울한 국… 무일푼 01.28 199 0 0
176122 “솔직히 말해서 아무도 두렵지 않다”... … 쿠르릉 01.30 199 0 0
176121 "페미는 맞아야"…편의점 女알바 폭행범에 검… 한라산 03.06 199 0 0
176120 日 "北 발사 미사일 1발은 ICBM 가능성… 애스턴마틴 11.03 200 0 0
176119 범행 전날 서현역 찾은 ’흉기난동‘ 피의자…… 밥값하자 08.04 200 0 0
176118 연인 몸에 휘발유 뿌리고 불 붙인 30대 남… 영웅본색 11.14 200 0 0
176117 "마약, 지방 클럽까지 침투했다"..대구 클… 현기증납니다 12.13 200 0 0
176116 '서울의 봄' 김의성 "천만, 나한텐 흔해…… 생활법률상식 12.22 200 0 0
176115 서울 도봉구 23층 아파트 불…2명 사망·… 아냐모르냐 12.25 200 0 0
176114 성탄절에도 이어진 가자지구 공습…하루새 사망… 조읏같네 12.27 200 0 0
176113 외벌이 아내 살해 후 도주한 무직자 남편 0101 01.17 200 0 0
176112 ‘영화의 봄’은 언제…2024년 극장가 전망… WhyWhyWhy 01.18 200 0 0
176111 "유튜버가 이쑤시개 튀기던데"…아이들 요구에… 갈증엔염산 01.24 200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