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실세'로 불리는 이방카 선임고문의 방문을 앞둔 인도가 '구걸 금지령'을 내렸다.
9일 인도 일간 힌두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방카가 방문하는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의 하이데바라드 경찰이 "8일 오전 6시부터 내년 1월 7일 오전 6시까지 두 달간 길거리 구걸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포했다.
하이데바라드 경찰은 "길거리 구걸 행위는 짜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뿐 아니라 차량 운전자, 보행자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구걸 금지가 한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공공안전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이방카 맞이를 위한 조치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 당국은 시내 전역에서 약 6000명의 걸인들이 재활센터나 노숙인 쉼터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방카 고문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 GES )’에 참석한다. 행사는 미국과 인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1200명의 기업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3&aid=0003328109
9일 인도 일간 힌두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방카가 방문하는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의 하이데바라드 경찰이 "8일 오전 6시부터 내년 1월 7일 오전 6시까지 두 달간 길거리 구걸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포했다.
하이데바라드 경찰은 "길거리 구걸 행위는 짜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뿐 아니라 차량 운전자, 보행자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구걸 금지가 한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공공안전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이방카 맞이를 위한 조치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 당국은 시내 전역에서 약 6000명의 걸인들이 재활센터나 노숙인 쉼터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방카 고문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 GES )’에 참석한다. 행사는 미국과 인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1200명의 기업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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