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베를린 경찰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번 주말 베를린에서 대규모 시위를 계획함에 따라 독일 다른 지역들에 수천명의 경찰 병력 지원을 요청했다.
독일 수도 베를린은 몇 주 전 시위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규정을 어겼다며 이번주 초 시위를 금지했다.
독일은 최근 몇주 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증가했으며 관계자들은 대규모 시위대가 베를린에 모이게 되면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위 주최측은 베를린의 시위 금지 조치에 항소했고 독일 법원은 28일 공공 안전에 즉각적인 위협이 없다며 시위 개최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시위 참가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권장 사항이기는 하지만 강제 의무는 아닌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규제 강화에 분노한 단체들이 대거 베를린 시위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극우 단체들도 대거 시위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경찰은 소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법원 판결에 앞서 베를린 당국의 시위 금지에 반대하는 것 역시 집회의 자유의 일부라고 밝혔다.
http://news.v.daum.net/v/20200828235547480
집회 주체가 코로나19확산 억제에 대한 규제에 반대하는 사람들...한마디로 돌아이들이 코로나 x까 하고 집회를 하는데 법원이 허용.
문제는 현재 독일 확진자 수가 몇달만에 최대치를 찍으며 일일 확진자 1700명에 육박
http://www.asiae.co.kr/article/2020081817593209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