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명 감염되는 데 여섯 달이 걸렸죠.
그런데 한 달 반 만에 2천만 명이 됐습니다.
이후 천 만 명이 더 늘어나는 기간은 갈수록 짧아져, 4천 만에서 5천만 명까지는 21일 밖에 안 걸렸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북반구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이른바 '바이러스 쓰나미' 걱정이 커지는 이윱니다.
이 때문에 유럽 각국은 또 다시 봉쇄에 나섰지만, 환자가 폭증하면서 의료 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의료 체계가 미흡한 서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총체적 보건 위기 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http://youtu.be/pyzubUCiUp4
프랑스는 현재 전체 중환자실의 약 85%, 파리 수도권은 92%가 코로나19 환자로 채워졌습니다.
[크리스토프 프루돔/프랑스 응급의학 노조 대표 : "파리에서 코로나19가 아닌 응급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중단됐습니다. 병실들은 이미 코로나19 환자와 그밖의 환자가 섞여서 포화된 상태고요."]
프랑스 북동부와 벨기에에서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해 접경국 독일로 환자 후송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독일도 병실 상황이 좋지 않단 겁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베를린 등 3개 주의 경우 중환자실 점유율이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금요일부터 독일 일부 병원들이 급하지 않은 수술들을 취소하면서 병상 확보 조치에 나섰는데요.
감염 피해가 비교적 특정 지역, 국가에 집중됐던 1차 대유행 때와는 달리 이번엔 전체적으로 확산되면서 응급 환자 후송도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그런데 한 달 반 만에 2천만 명이 됐습니다.
이후 천 만 명이 더 늘어나는 기간은 갈수록 짧아져, 4천 만에서 5천만 명까지는 21일 밖에 안 걸렸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북반구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이른바 '바이러스 쓰나미' 걱정이 커지는 이윱니다.
이 때문에 유럽 각국은 또 다시 봉쇄에 나섰지만, 환자가 폭증하면서 의료 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의료 체계가 미흡한 서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총체적 보건 위기 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http://youtu.be/pyzubUCiUp4
프랑스는 현재 전체 중환자실의 약 85%, 파리 수도권은 92%가 코로나19 환자로 채워졌습니다.
[크리스토프 프루돔/프랑스 응급의학 노조 대표 : "파리에서 코로나19가 아닌 응급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중단됐습니다. 병실들은 이미 코로나19 환자와 그밖의 환자가 섞여서 포화된 상태고요."]
프랑스 북동부와 벨기에에서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해 접경국 독일로 환자 후송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독일도 병실 상황이 좋지 않단 겁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베를린 등 3개 주의 경우 중환자실 점유율이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금요일부터 독일 일부 병원들이 급하지 않은 수술들을 취소하면서 병상 확보 조치에 나섰는데요.
감염 피해가 비교적 특정 지역, 국가에 집중됐던 1차 대유행 때와는 달리 이번엔 전체적으로 확산되면서 응급 환자 후송도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