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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공원서 사라진 비단잉어 50마리, 범인은?

  • 작성자: dim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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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43
  • 2020.11.28
http://n.news.naver.com/article/422/0000458983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 연못에서 키우던 비단잉어 수십마리를 모두 도둑 맞는 일이 생겼는데요.

범인을 잡았지만 공원은 오히려 이 도둑을 위해 물고기를 더 풀어놓겠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지난 4월 새로 문을 연 자연생태 미로공원입니다.

돌담길과 측백나무길 등 미로길과 3000㎡ 크기의 인공연못 등으로 꾸며져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힐링 장소로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못에 비단잉어 대부분을 도둑 맞았습니다.

<박홍균 / 문경새재공원 관리소장>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해서 비단잉어 50마리, 자연산 잉어 150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근데 자꾸 개체수가 줄어드는 겁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CCTV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어두운 밤, 물 속에서 수상한 무언가가 헤엄쳐 다니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또 다른 녀석도 물밖으로 고개를 내밀더니 두 눈을 반짝이며 미끄러지듯 헤엄쳐 어딘가로 빠져 나갑니다.

잠시 뒤 잉어를 물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습니다.

지난 여섯달 동안 연못에서 기르던 비단잉어 도둑은 천연기념물인 수달입니다.

먹이를 찾기 위해 40㎞ 떨어진 곳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달은 연못 근처 하천을 통해 오가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박홍균 / 문경새재공원 관리소장> "영강 지류 위로 심북천, 조령천, 연못 앞으로 흐르는 초곡천이 있습니다. 이런 하천을 통해 수달이 먹이를 찾아 올라왔는데. 방어하고 수달을 내치기 보다는 오히려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귀여운 새 식구를 받아들인 공원 측은 수달을 잘 보호하면서 앞으로도 연못에 치어를 계속 방류해 먹이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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