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인 서울 못하면 낙오자 시선"…2030 지방 탈출 줄잇는다

  • 작성자: 18딸라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941
  • 2022.02.02
지방도시는 '소멸' 위기

대학도 취업도 '인서울' 목표
영끌해 수도권 집사면 승자

서울 1인소득 2406만원
전국 평균보다 13% 많아

공연장·미술관등 문화시설
서울·경기에만 36% 밀집

◆ 2022 신년기획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 ① MZ세대 서울로 떠난다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근무하는 최지연 씨(29·가명)의 고향은 광주광역시다. 광주 지역 대학에서 응급구조과를 졸업한 최씨는 2018년 경기도에 지원해 합격했다. 당시에는 소방직렬이 지방직이었다. 최씨가 광역시인 광주 대신 경기도를 선택한 것은 '취직 기회'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최씨는 "부모를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취직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를 택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2021년 초 일명 '영끌'을 해 수원에 집까지 구입했다. 1년 만에 뛴 집값 차익만 1억원이 넘는다. 최씨는 "부모님은 교류인사를 통해 다시 광주로 오기를 바라지만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면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근무지를 옮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재수 끝에 지난해 중앙대에 합격한 김재철 씨(21). 김씨는 2020년 전북대에 합격했으나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기 위해 재수를 결심했다. 김씨는 "공부를 좀 하는 친구들 사이에 대학을 '인서울'로 진학하지 않거나 의·치·약대를 가지 않으면 낙오자라는 인식을 받게 된다"면서 "친구들 사이에 서울은 취직·결혼·여가 등의 기회가 많고, 좁은 지역 사회를 벗어나면 그나마 공정한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


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문화시설(2021년 말 기준)도 서울 410개, 경기 567개, 인천 115개로 1092개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이는 전국 문화시설(3017개)의 36% 수준이다. 통상 일선 시 단위에 문화시설이 10개 남짓 있는 것을 감안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시민들이 이용할 도서관도 2019년 말 기준 수도권에 510개가 건립돼 전국 1134개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2019년 말 기준 체육시설 수도 서울 1만여 개 등 수도권에 2만5715개로 전국의 48.5%를 차지한다.

젊은 층이 대거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그 외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소멸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


http://naver.me/Gd6TuRsO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0344 유은혜 “수능 예정대로 12월 3일 차질없이… 기레기 09.15 940 0 0
50343 '간호사 복장 논란' 블랙핑크…청바지에 담은… 임시정부 10.15 940 0 0
50342 위조지폐 만든 60대 서천동 10.18 940 0 0
50341 공시가 현실화율 90%까지 올린다…오는 27… 불반도 10.23 940 0 0
50340 "평화 원한다"…전쟁터 소녀들 '한글 피켓'… 소련 10.26 940 0 0
50339 '당뇨 합병증'은 쏙 빼고?...'백신' 맞… 면죄부 05.14 940 2 0
50338 '쓰레기봉투 산' 뒤에…숨겨진 '공짜 노동' 베트남전쟁 10.27 940 0 0
50337 논란의 애견 전기 자극기 3 휴렛팩커드 11.03 940 0 0
50336 법무부, 또 “대검이 비협조”… 윤석열 대면… ABCDE 11.19 940 0 0
50335 결혼도 출산도 '역대 최저'…올해 출생아 3… 1 나도좀살자좀 11.26 940 1 1
50334 복지부 "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료, 부작용은… 책을봐라 12.09 940 3 0
50333 결혼·출산하면 '1억'…비판하더니 잇단 '선… DNANT 02.06 940 0 0
50332 미얀마를 구해 주세요 숄크로 02.07 940 0 0
50331 하버드 램지어 논문 출처중 일베 인용 1 선진국은좌파 02.22 940 1 0
50330 김태년 ''박원순 피해자에게 사과 '' 꼬르릉 03.18 940 1 0
50329 [장도리] 3월 23일자 뀨울 03.23 940 0 0
50328 "사활 걸린 문제".. 올림픽 해외관중 포기… 임시정부 03.21 940 0 0
50327 피의자 김태현 신상 공개.."흉기 미리 준비… 안중근 04.05 940 0 0
50326 홍남기 "선진국 중 韓 등 3개국만 코로나 … wlfkfak 04.07 940 0 0
50325 ‘알몸김치’ 파문에 중국산 김치 씻어 ‘국산… 1 닉난감 04.11 940 0 0
50324 "제 차 손대면 죽을 줄 아세요" 무개념 벤… 세포융합 04.18 940 0 0
50323 "일본 만요슈, 고대 한국어로 썼다" 저서 … 아냐모르냐 04.29 940 1 0
50322 공무원 협박하는 언론사 미해결사건 04.30 940 0 0
50321 350만 돌파 협객 05.01 940 0 0
50320 당진 자매살인사건.jpg 2 싸고보니광박 05.05 940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