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백신 안맞은거 후회해."
요주아 키미히의 눈물이었다. 키미히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뛰지 못한다. 그는 지난달 말 코로나 감염 후 격리를 마치고 CT촬영을 진행했는데 폐에 체액이 고여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 선수로 뛰는게 불가능할 정도의 상태다. 몇몇 언론에서는 조기 은퇴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하고 있다.
키미히는 축구계에서 백신 접종을 거부한 대표적 선수다. 그는 "백신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안정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접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심각한 코로나 후유증을 겪은 후 생각을 바꿨다.
그는 12일(한국시각) ZDF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때문에 오랫동안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자신의 결정을 후회했다.
http://sports.v.daum.net/v/20211213000706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