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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점장의 양심고백…"단속 나오면 소독약 붓는다"

  • 작성자: 정사쓰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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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520
  • 2017.09.22
최근 ‘햄버거병 의혹’을 낳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위생당국의 점검을 통과하려 사전에 햄버거와 얼음에 소독제를 뿌려놓는다는 내부 제보가 나왔다. 햄버거 안 패티 쪽에다 뿌리는데, 너무 많이 뿌려 단속팀이 “왜 이렇게 축축하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앵커]
맥도날드 햄버거가 깨끗하고 안전한지 집중 추적해온 TV조선 취재진에게 충격적인 내부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보건당국이 맥도날드 매장에 위생 점검을 나오면 식중독균을 찾아낼 수 없도록 햄버거에 소독제를 뿌려 내놓는다는 제봅니다. 맥도날드 점장의 고백, 차순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년 동안 맥도날드 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점장 A씨는 보건당국이 위생점검을 나오면 '수거용 얼음'을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대장균을 비롯해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도록 점검반이 보지 못하는 사이 식기 세척에 쓰는 소독제를 얼음에 뿌려 건넨다는 설명입니다.

맥도날드 점장 A씨
"그냥 확 (얼음에) 부어버립니다 그냥. 그거를 그대로 가져가게 되면 대장균이나 그런 것들은 100% 나올 수가 없어요."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소독된 얼음을 제공하라"고 위생점검 대응 지침을 메일로 보내거나, 점포 관리자들이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맥도날드 점장 A씨
"(본사 관리자가) 새니타이저를 했어? 물어봤는데 안 했다고 하면, 야 그걸 안 하면 어떡해라고 막 뭐라 하거든요."

햄버거도 소독제를 뿌려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맥도날드 점장 A씨
"햄버거에도 뿌리는데 그거는 눈치껏 해야죠. 햄버거 안쪽에다가 패티 있는 쪽에다가 이렇게 뿌립니다."

너무 많이 뿌려 단속팀이 "왜 이렇게 축축하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고 전합니다. 이런 일은 맥도날드 매장 여러 곳에서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다며 동료 점장과의 SNS 대화, 통화 내용 등도 공개했습니다.

맥도날드 점장 B씨 (통화 내용)
"엄청 뿌려서 가는데 (음식에다가?) 거기서 그러면 합격해서 나와요. 걔네들이 먹어본 건 아니니까"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로 가장해 햄버거를 구매했을 때는 식중독균이 나왔지만, '무상수거증'을 제시한 보건당국의 위생점검에서는 균이 검출되지 않는 속사정일 수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1/20170921034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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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히타다히타님의 댓글

  • 쓰레빠  히타다히타
  • SNS 보내기
  • 단속 나온다고 미리 알려준다는 얘기구나....
1

31일님의 댓글

  • 쓰레빠  31일
  • SNS 보내기
  • 불시점검을 해야지;;
1

festival님의 댓글

  • 쓰레빠  festival
  • SNS 보내기
  • 맥도날드 뿐일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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