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복지부도 대통령 취임 뒤 가명진료 확인했다"

  • 작성자: 정사쓰레빠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932
  • 2016.11.17

 
어제(15일)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명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가명으로 쓰면서 차병원 계열 차움의 시설을 이용했다는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어젯밤부터 SNS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이를 둘러싼 여러 풍자가 이어졌는데요.

그런데 저희가 주목한 것은 드라마 주인공의 이름을 가명으로 썼다는 코미디같은 현실이 아니라 그 이름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이뤄진 각종 불법행위 정황입니다.

박 대통령은 가명을 이용해서 1억원 넘는 회원권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차움의 VIP시설을 이용했고, 대리 처방을 받았고 심지어 무료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어제 저희 보도가 나간 뒤 차움측은 가명을 썼던 건 맞지만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당시 차움에서 대통령을 진료했던 김모 의사는 저희 취재진에게,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가명을 사용했고 이 사실을 복지부에서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차병원 계열의 차움의원을 조사한 결과, 2011년부터 3년 동안 최순실씨와 최순득씨의 진료기록에 '박 대표', '대표님', '청', '안가', 'VIP'가 등장하는 건 모두 29차례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 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 '청'이나 '안가'가 적힌 건 13차례였습니다.

비타민 주사제 처방이었습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최순득씨 진료기록에도 대통령이 사용했던 드라마 여주인공의 이름이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의 일로 대선 전 이 병원 피트니스센터 등 VIP 시설을 이용할 때 사용된 가명과 같습니다.

주치의였던 대통령 자문의 김모씨는 대통령 취임 후에도 해당 가명을 사용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를 진행한 강남보건소에서 이미 그 내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차움의 다른 관계자들도 대통령 취임 후에도 가명이 사용됐다고 말했습니다.

[A씨/전 차움 관계자 : 기록에 있길래 물어 봤더니 박근혜 대통령 왔다가 갔다고. (대통령) 되고 나서 왔다가 간 건 확실해요.]

대통령의 가명 사용 기간이 2011년 1월부터 6개월 동안이라고 했던 차움 측 해명과 다릅니다.

특히 병원의 또다른 관계자는 최씨 자매 진료기록에는 '청'이나 '안가' 외에 '무기명'으로 적힌 처방이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최씨 자매를 통한 박 대통령의 대리 처방 횟수는 수사 과정에서 복지부 발표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차움은 JTBC 보도 직후부터 대리처방을 포함한 의혹을 부인했지만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  JTBC 기사 ]
 
 
 
하루도 안되어 들통날 거짓말을 하다니..
 
국민 알기를 개똥으로 아는 것들은 다 끌어내려야 합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0109 구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37주기 추도식 … 1 닥터 10.26 933 3 0
50108 이재명 "한국도 부정부패 없애고 예산낭비 줄… 닥치고내말들어 11.16 933 2 0
50107 "복지부도 대통령 취임 뒤 가명진료 확인했다… 정사쓰레빠 11.17 933 0 0
50106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대통령 그립습니다.jp… global 11.19 933 2 0
50105 국내 도입이 시급한 법 거래중지 12.09 933 3 0
50104 새해엔 '잃어버린 부끄러움' 되찾길... 펜로스 12.31 933 1 0
50103 한국에 징벌적 배상제가 필요한 이유 그네씨퇴진 01.06 933 1 0
50102 문재인 페북 - 다시 촛불로 힘을 모아야 합… 살인의추억 02.18 933 2 0
50101 "서울대병원도 적폐청산 해야" -백남기 농민… RedKnight 06.16 933 2 0
50100 남북, 北대표단 평창 파견·군사당국회담 개최… 소시지빵쩜 01.09 933 0 0
50099 홍준표 “경상도서 흔히 반대만 하는 사람을… 뜨악 05.04 933 1 0
50098 문대통령 지지 83%..역대 최고치에 1%… 껄껄 05.05 933 2 0
50097 영흥화력발전소 작업자 해상 추락…1명 사망·… 힘들고짜증나 09.05 933 0 0
50096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에서 정의와 평화가 … 매국누리당 10.19 933 3 0
50095 대체복무 진행 상황 당귀선생 11.16 933 2 0
50094 우리 사회를 위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 레저보이 11.19 933 1 0
50093 문재인 2030남성 지지율 하락에 대한 분석… 펜로스 11.30 933 0 0
50092 연금 지출&수급자 증가수 전국폭염특보 12.09 933 0 0
50091 이재수 사망에 분노한 자유 한국당 ,“세월호… gami 12.10 933 0 1
50090 경기도 '군인 상해보험' 3명 첫 수혜..2… 뽀샤시 12.12 933 2 2
50089 담배 '길빵' 금지법 발의 "적발 시 과태료… 던함 02.08 933 2 0
50088 주진우 "김시철 판사님 꼭 천벌 받으세요".… alsdudrl 02.15 933 2 0
50087 민주당, 성매매 여성 비하 홍준연 대구 중구… 이변은없다 03.15 933 1 0
50086 여직원 59%, "여자 상사가 더 힘들다" 센치히로 05.17 933 1 0
50085 박수 안치는 황교안.gif 주주총회 08.15 933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