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동네병원 신속항원검사 최대 7만원, PCR 9만원?…시민들 불만 폭증

  • 작성자: 네이버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939
  • 2022.02.09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동네병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도입했지만 무증상자 시민들에 부과되는 검사비가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시민들은 검사비에 대한 정보도 모른 채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

9일 보건당국과 각 지역 병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체계를 바꿔 전국의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유증상자는 진료비 5000원을 내면 검사비가 무료지만, 무증상자의 경우 진료비 5000원에 검사비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무증상자가 검사를 원할 경우 추가 비용을 내야 하지만 이 점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현장에서는 혼란이 빚어졌다.

실제로 9일 오전 9시30분께 대구의 A병원. '무증상일 경우 얼마를 지급해야 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병원 관계자는 정확한 비용은 원장님과 상담해봐야 알 수 있다며 '애매모호'한 답변만 내놓았다.

A병원 관계자는 "무증상자일 경우 신속항원검사에는 5만~7만원 정도의 비용이, PCR검사의 경우 9만원 정도 청구된다"며 "정확한 비용은 원장님과 상담한 후 진료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B병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구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인 B병원 관계자는 "아직 신속항원검사를 해 본 적이 없다"며 "무증상자의 경우 정확한 비용은 진료를 받은 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병원 관계자는 "증상이 없으면 진료비가 청구되니 무증상자일 경우 가급적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병원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왔다는 최모(40)씨는 "가족이 자가진단키트에 양성이 나와 검사를 받으러 갔었다"며 "밀접접촉자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소에서 문자를 받는 등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고 무증상이라 9만원을 내고 PCR 검사를 받았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어 최씨는 "검사비가 9만원이나 나올 줄 몰랐다"며 "선별진료소에서는 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해 동네병원에 왔는데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한숨을 쉬었다.

몇몇 시민들은 생각보다 병원들의 비싼 진료비 얘기를 듣고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989571?sid=102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0130 주진우 "김시철 판사님 꼭 천벌 받으세요".… alsdudrl 02.15 939 2 0
50129 13만권 '헌책의 향연'…창고에서 서점으로 … 고증 03.27 939 0 0
50128 백만 넘김, 와우~ 애니콜 04.30 939 1 0
50127 한미동맹 위기 부추기는 언론들 & 조선일보 … HotTaco 05.15 939 3 0
50126 대림동 여경 논란, 표창원 “취객 제압 나도… 1 HotTaco 05.20 939 1 0
50125 정부 "청룡봉사상 받은 공무원 특별승진 폐지… 거래중지 05.31 939 3 0
50124 日本 종합병원 데이타 - 질병증가 불반도 08.21 939 3 0
50123 지소미아 관련 이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암행어사 11.23 939 0 2
50122 가카는 다시 아플예정인데요 ?? 스콧트 02.19 939 2 0
50121 일본, 중학생과 중학교 샘도 감염, 위독한 … 젊은베르테르 02.22 939 2 0
50120 코로나 때문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폐쇄했군요 darimy 02.23 939 2 0
50119 전북에서 7번째 발생한 확진자 가족 5명 모… 정의로운세상 03.03 939 2 0
50118 대구시 브리핑을 알아보자 쉬고싶어 03.12 939 4 0
50117 유료회원 파악 주력…40대 男 한강 투신 alsdudrl 03.28 939 3 0
50116 또 터진 고교 축구 고의 패배 논란 갈증엔염산 08.19 939 0 0
50115 의협 "정부, 철회 불가 입장 고수…2차 … 살인의추억 08.21 939 1 0
50114 전국 38400 가구 정전, 30200 가구… 판피린 09.03 939 0 0
50113 술 안사오면 뛰어내리겠다 세포융합 09.30 939 0 0
50112 아베 전 총리, 도쿄올림픽조직위 명예최고고문… 신짱구 10.08 939 0 0
50111 1시간에 25가구…새벽에도 로켓이 될 수밖에… 쓰레기자 10.19 939 0 0
50110 파주 거주 부부 확진…남편 입원 병원 폐쇄·… 아냐모르냐 10.20 939 0 0
50109 김현미 "송구하다" 사과한 지 3일 만에..… 닥터 10.20 939 0 0
50108 용팔이 보다 한수 위 베트남전쟁 10.22 939 0 0
50107 “5년 사이에 연탄값이 두 배가 올랐다”고 … 박사님 12.21 939 1 0
50106 '1인 2역' 행세해 10대 채팅녀 성폭행한… 3 던함 01.05 939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