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여친 살해 20대男, 시신 옆에서 '넷플' 보고 음식 먹었다

  • 작성자: asm1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935
  • 2022.07.19
동거 중인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이틀 동안 시신을 방치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이성 문제로 말다툼하던 중 B씨에게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모텔 값 아껴서 참 좋겠다. 저기 쿠션 위에서 자고 해 뜨자마자 집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

범행 직후 A씨는 B씨의 시신을 이불로 덮고 방바닥에 방치해 놓은 채 넷플릭스에 접속해 동영상을 시청하고, 배달 음식을 시켜 술을 마시는 등 태연하게 행동했다.



A씨의 범행은 “B씨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드러났다.

사건 발생 이틀 뒤인 3월 6일 밤 10시 35분쯤 경찰은 B씨의 집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결국 경찰은 현관문을 강제로 뜯은 뒤 내부로 들어갔고, 방 안엔 숨진 B씨와 술에 취한 A씨가 함께 있었다. 이틀 동안 시신과 한 공간에서 생활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B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숨진 B씨의 몸에서도 폭행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

앞서 A씨는 버스에서 처음 본 15세 여학생을 끌고 간 뒤 위력으로 유사성행위를 시키고, 행인들을 상대로 공갈·상해·재물손괴 범죄를 저지르는 등 각종 범죄 행위를 저지른 바 있다.

그는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2021년 8월14일에 출소했다.

재판부는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태연하게 행동하는 등 참혹한 범행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는지 의문이 든다”며 “또 누범 기간 중 범죄를 저질렀으며,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예상하거나 고려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고 있고, 유족들도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엄벌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 이데일리 http://naver.me/585Vtq8O
권혜미 기자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0105 현대카드 '애플페이' 편애에 뿔난 삼성전자…… 박사님 05.14 936 0 0
50104 대한민국 어머니의 패기(feat.카우보이) 찜통 07.07 936 1 0
50103 갤럭시노트7 폭발, 정부 '강제 리콜' 가능… 나도좀살자좀 09.02 935 0 0
50102 朴대통령, 조윤선·김재수·조경규 장관 임명 … 빈티지 09.05 935 1 0
50101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무능한 지도자가 국민… 미해결사건 10.02 935 3 0
50100 '올바른 역사 배우고 싶습니다. 국정교과서 … HotTaco 11.27 935 1 0
50099 독도문제의 본질 네이버 01.21 935 2 0
50098 2시에 박영수특검의 수사발표가 있을 예정입니… 러키 03.06 935 0 0
50097 "서울대병원도 적폐청산 해야" -백남기 농민… RedKnight 06.16 935 2 0
50096 전두환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말해도 그대… 뉴스룸 02.25 935 2 0
50095 대통령 전용기 도입, 다음 정부로 넘겼다 1682483257 03.19 935 1 0
50094 페미니즘의 모든 것을 통찰한 현자의 글.jp… GTX1070 03.27 935 4 0
50093 트럼프 '불법 이민과의 전쟁'…"잡은 뒤엔 … 김웅롱 04.08 935 2 0
50092 남북정상 핫라인 20일 연결 거래중지 04.19 935 1 0
50091 “챙겨봐주소” 유승민의 노골적 청탁메시지…… shurimp 07.27 935 3 0
50090 영흥화력발전소 작업자 해상 추락…1명 사망·… 힘들고짜증나 09.05 935 0 0
50089 '거래소'도 움직였다…규정 완화해 '삼바' … 애니콜 11.02 935 2 0
50088 법원, ‘노조 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전… 숄크로 11.26 935 0 0
50087 김정란 상지대 교수 "18세 투표권" 갈증엔염산 11.30 935 4 0
50086 이재수 사망에 분노한 자유 한국당 ,“세월호… gami 12.10 935 0 1
50085 새 방화복 없어 매번 '손빨래'…탁상행정에 … 아론 12.23 935 2 0
50084 나경원"대법원장 조사 헌정사 가장 치욕스런날… 불반도 01.11 935 0 1
50083 케어 박소연 대표 "루머·왜곡 보도 법적 대… 2 젊은베르테르 01.30 935 0 0
50082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과 공범 고발예정 입니… 판피린 01.31 935 1 0
50081 친일 부역자 이완용 이령 03.01 935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