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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가 효자 태풍?.."중국발 고수온·저염분수 소멸"

  • 작성자: 우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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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33
  • 2020.08.27
지난 20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남서쪽 250∼300㎞ 해역에 위치한 거대한 저염분수가 해류(대마난류) 이동 방향을 따라 북동진하면서 8월말 경 제주 연안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제주 남쪽 140㎞ 해역의 따뜻해진 바닷물로 인해 제주 연안 표층 수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염분수는 중국 양쯔강에서 흘러나온 대량의 담수와 합쳐져 염분농도가 26psu(바닷물 1㎏당 녹아있는 염분의 총량을 g로 나타낸 것) 이하의 바닷물을, 고수온은 폭염으로 따뜻해진 28도 이상의 바닷물을 의미한다.

지난 18∼19일 이틀간 무인 해양관측장비를 투입해 해당 지역을 광역예찰조사한 결과 조사 해역의 표층 염분은 26.33∼32.1psu의 분포로 관측됐고, 바닷물의 수온도 29.1∼30.5도에 달했다.

과거 고수온·저염분수가 제주 해안으로 유입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제주도는 비상이 걸렸다.

제주에서는 1996년에 대정·한경 마을 어장에 고수온·저염분수가 유입돼 약 6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고, 2016년 8월에도 고수온·저염분수가 유입돼 일부 어장에서 수산생물이 폐사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태풍 '바비'가 이 문제를 깔끔히 해결했다.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가 30도가 넘는 해수면을 지나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북상하는 과정에서 바닷물을 휘저어 고수온·저염분수를 사라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자원과장은 "현장에 가서 한 번 더 확인해야 정확한 추이를 알 수 있겠지만, 이번 태풍으로 인해 8월 말 제주 해역에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던 고수온·저염분수가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예측모델상으로도 고수온·저염분수가 사라져 제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후략
http://news.v.daum.net/v/20200827164738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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