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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신에 다급한 中, 돈다발 들이밀며 "우리 제품 써달라"

  • 작성자: 마크주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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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28
  • 2020.11.28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 중인 가운데 '백신 낭보'가 들려오고 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자사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데 이어, 역시 미국 제약업체인 모더나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기쁜 소식을 알렸다.

마음이 급해진 곳은 중국이다.

그간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지만 중국 백신은 아직 안전성과 효과가 제대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이 개발한 백신은 현재 브라질, 파키스탄, 페루 등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중국 보건당국은 올해 안에 자국 백신의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에는 국영 제약업체 시노팜이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신청하기도 했다. "약 100만명이 우리 백신을 긴급 접종했지만 부작용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중국 정부,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걸까.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과 패권 다툼 중인 중국은 백신을 이용해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해왔다"고 지난 24일 보도에서 분석했다. "특히 미국과 영향력을 두고 다툼이 컸던 지역에서 중국 백신을 먼저 보급하려고 하는데, 이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서두르는 것"이란 설명이다.

그 지역, 바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이다. 중국이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이집트, 브라질 등을 콕 집어 백신 지원 약속을 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다.

WP는 "서방 제약회사들은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선주문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텐데, 이 틈을 아마도 중국이 파고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 뿐 아니다. 중국은 경제적인 이유로 코로나 대응과 백신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에는 대출도 약속했다. WP는 "중국은 동남아시아에서만큼은 절대 (미국에) 지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 '백신 외교'는 톡톡히 빛을 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내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었던 이들 국가들이 중국이 내미는 손을 내칠 리 없다.

중국의 이런 '백신 외교'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중국 정부는 "백신을 가지고 영향력을 휘두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말해왔지만, "백신 보급을 위해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는 말은 계속 반복하고 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떠오른다"(WP)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05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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