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 지난해의 10배에 달하는 수주를 따내며 수주 점유율 50%를 넘겼다.
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수주 실적은 532만CGT(표준선 환산톤수·126척)으로 집계됐다. 전세계에서 총 1024만CGT(323척)이 발주된 가운데 한국의 수주 점유율이 1년 전 14%에서 올해 1분기 52%까지 치솟았다.
전세계 수주 실적 1위에 해당한다. 한국의 수주량은 지난해 1분기의 10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분기 수주 기준으로 조선 호황기인 2006∼2008년 이후 거둔 최대 기록이다.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 조선업체가 14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액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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