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 여야 사망 사건과 관련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지인에게 “자기를 좋아하는 연하남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석씨의 지인들을 만났다. 석 씨의 한 지인은 “석씨가 원래 회색, 검은색 면티만 입고 다녔다. 화장기도 하나도 없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화려하게 점점 꾸미고 다녔다”고 전했다.
석씨는 외형적으로도 많이 달라졌고 성격까지도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석 씨 지인 A씨는 “석 씨가 남자 있다는 얘기도 했었다”고 말했고 지인B씨는 “자기를 좋아하는 연하남이 있었다고 술자리에서 한두 번 얘기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에 오면 너무 재밌게 산다고 부러워했다. 항상 부부 사이 안 좋은 걸 얘기했다. 석 씨 남편이 자신을 여자처럼 안 봐주고 남자, 여자 이런 게 아니고 안 아껴주는 거다. 13살 차이가 나는데”라고 전했다.
지인들은 석씨가 사망한 여아 보람이에게 애정을 많이 쏟았다고 했다. 한 지인은 생후 100일된 보람이를 40분 거리에 있는 본인의 집에 데려와 자랑까지 했다고 말했다.
출처: http://n.news.naver.com/article/018/000489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