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심이 뿌옇다. 2021.1.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3일 전국의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수준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 중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국내 전 권역의 미세먼지가 나쁘다.

수도권은 밤에 '매우나쁨', 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79㎍/㎥로 보통단계, 초미세먼지 농도는 46㎍/㎥로 나쁨단계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같은 시각 기준 부산 91㎍/㎥, 대구 70㎍/㎥, 인천 88㎍/㎥, 광주 65㎍/㎥, 대전 65㎍/㎥, 울산 62㎍/㎥, 경기 85㎍/㎥, 충남 100㎍/㎥, 전북 101㎍/㎥, 전남 71㎍/㎥, 세종 60㎍/㎥, 경북 67㎍/㎥, 경남 71㎍/㎥, 제주 114㎍/㎥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통과 나쁨 단계 사이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같은 시각 기준 38㎍/㎥, 대구 45㎍/㎥, 인천 33㎍/㎥, 광주 44㎍/㎥, 대전 27㎍/㎥, 울산 33㎍/㎥, 경기 43㎍/㎥ 충남 33㎍/㎥, 전북 30㎍/㎥, 전남 28㎍/㎥, 세종 41㎍/㎥, 경북 38㎍/㎥, 경남 33㎍/㎥, 제주 27㎍/㎥로 보통과 나쁨 단계 사이를 오가고 있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전 권역에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했고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돼 이날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로 이어졌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 81㎍/㎥이상이면 나쁨단계, 151㎍/㎥이상이면 매우나쁨 단계다. 초미세먼지(PM2.5)는 36㎍/㎥이상이면 나쁨단계, 76㎍/㎥이상이면 매우나쁨 단계다.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크기가 10㎛ 이하,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후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 먼지 잔류를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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