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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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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3



레고랜드




[KBS 춘천]
[앵커]

강원도가 춘천 중도 레고랜드 옆에 세우려는 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오늘(9일) 관련 계획을 심의하던 강원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는 심의를 보류시켰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중도 레고랜드 주변입니다.

이곳엔 3층 높이의 '강원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1,500억 원 정도.

강원도는 이 가운데 900억 원 가까운 돈을 빚을 내서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 계획에 심의에 나선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빚까지 내 가며 컨벤션센터를 꼭 지어야 하느냐?", "장소가 왜 하필 레고랜드 근처냐?" 비판이 이어집니다.



[허소영/강원도의원 : "그 1순위가 컨벤션센터 같은 건 아니다. 거의 모든 곳에 있는데 우리만 없다라고 해서 열패감을 느끼는 항목이 저는 컨벤션일 필요는 없다."]


[박윤미/강원도의원 : "(컨벤션센터) 그 위치가 왜 굳이 중도에 레고랜드가 있는 부근에 꼭 해야되느냐?"]


특히, 컨벤션센터 용지는 강원도가 중도개발공사에 팔았던 땅인데 다시 사들여야 합니다.

팔 때는 105억 원을 받고, 되살 때는 504억 원을 줘야 합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목적이) 레고랜드 주차장 이라든가, 중도개발공사의 

채무변제 때문이라는 그런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강원도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맞섭니다.

[안권용/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 "강원도만 유일하게 17개 광역자치

단체에서 컨벤션센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플랫폼 역할을 하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3시간 넘는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강원도의회는 사업 계획의 보완과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의를 보류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부족한 레고랜드 주차장 확충과 레고랜드 주변 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원도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문과 의혹을 불식시키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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