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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때린 사람, 왜 보고싶죠?" 아동학대 분리의 딜레마[이슈&탐사]

  • 작성자: 우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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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599
  • 2021.01.28
http://v.kakao.com/v/20210128052548447

[가해 부모와 분리된 아이들, 그 후 이야기]

양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학대 사망사건’을 계기로 ‘즉각 분리제도’가 오는 3월 시행된다. 1년에 두 차례 이상 학대 의심 신고가 있는 아동은 부모와 바로 분리된다. 정인이처럼 신체 학대가 지속해서 일어나는 경우 즉각 분리는 아이의 안전을 위한 최우선 조치다. 하지만 분리 자체도 아이들에게는 큰 ‘사건’이다. 유일한 보호자였던 부모가 사라지는 분리 경험은 큰 충격이 될 수 있다. 국민일보 취재팀은 아동학대 신고 이후 부모와 분리된 청소년 3명이 겪은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선생님, 다시 집에 가고 싶어요.”
2017년 10월 어느 날 밤,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준영(가명·19)이는 그룹홈 교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날은 준영이가 떨어져 살던 아빠를 제 발로 찾아간 날이었다. 준영이가 다시 가고 싶다고 말한 ‘집’은 자신을 때리던 아빠를 피해 숨어들었던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이었다. 그룹홈은 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학대 피해 아동 등을 보호하는 소규모 생활시설이다.

그해 5월 아빠는 피자를 손에 들고 준영이가 머물던 그룹홈에 찾아왔다. 법원이 내린 1년의 ‘접근금지명령’ 기간이 끝났을 때였다. 아빠는 겁에 질린 준영이에게 피자를 건네며 잘 지냈느냐고 물었다. 한 줄기 기대가 생긴 준영이는 5개월 뒤인 10월 집으로 돌아가 하룻밤을 자기로 했다. 아빠와 다시 살기 위한 연습이었다. 준영이는 지난 14일 취재팀과 만나 “아빠를 만나기 전날까지 무서웠는데 (피자를 사 오던) 모습을 보고 아빠가 변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땐 ‘아빠와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돌아온 집에서 아빠는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아빠는 ‘말이 느리다’며 준영이에게 욕을 했다. 잡히는 대로 물건을 집어 던지던 2년 전 모습이 기억에서 살아났다. 준영이는 그날 밤 다시 도망치듯 그룹홈으로 돌아갔다. ‘친구들처럼 가족과 함께 사는 집에서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바람은 닿을 수 없는 꿈이 됐다. 준영이는 “기대하고 집에 갔다가 실망하는 일을 반복해서 겪다 보니까 ‘아빠는 바뀌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와 사는 걸)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즉각 분리’ 후 일어나는 일들


아동 학대는 말을 못 하는 영아뿐 아니라 좀 더 큰 아이들에게도 일어난다. 스스로 피해 사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 아이들은 학대하는 부모와 분리된 뒤 복합적인 감정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한다. 학대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부모와 떨어져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이들은 학대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보호자가 사라지는 불안감을 겪는다. 또 부모의 처벌 과정에서 발생하는 죄책감과 그리움 등으로 혼란스러운 성장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준영이는 올해 민법상 성년(만 19세)이 된다. 폭력의 시작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였다. 준영이는 아빠가 때리는 대로 맞고 욕을 하는 대로 들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아빠의 손찌검에 벽에 몸이 부딪히면서 머리가 찢어진 적도 있었다. 엄마가 아빠의 폭력을 막아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머리에 붕대를 감고 학교에 간 날 선생님이 이유를 물었지만 준영이는 아빠의 폭력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 준영이는 “그때는 가족과 헤어질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 관계자는 “학대 의심 신고 현장에 가면 아이들이 보호자와 떨어진다는 데에 공포를 느껴 학대 사실을 숨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폭력은 더 심해졌다. 준영이는 결국 학교 선생님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바로 다음 날 아보전 관계자들이 학교로 찾아왔다. 준영이는 아빠와 즉시 분리 조치돼 임시 보호시설로 보내졌다. 준영이는 “그때는 ‘아빠가 때린다’는 얘기를 하면 바로 시설로 보내진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살던 준영이는 동대문구 시설로 보내졌다.

아빠와 떨어지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잠시만 머물 줄 알았던 시설에서 6개월을 보냈다. 준영이가 머문 곳에는 가출청소년, 고아 등 다양한 아이들이 있었다. 갓난아기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같은 학년 아이가 14명이었다. 이들은 시설에서 학교처럼 지냈다. 준영이는 이곳에서 또 다른 폭력을 경험했다.

준영이는 “가출한 형들이 힘을 과시하면서 몰래 데려가 때렸다.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폭력을 피해 달아난 곳에서의 나쁜 기억은 준영이 마음에 더 큰 상처를 냈다.

준영이는 서대문구의 한 그룹홈에서 지내며 비로소 안전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비슷한 상처를 가진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곳이었다. 준영이는 “진짜 집이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춘기 소년이던 준영이는 학교 친구들에게 그룹홈에서 지낸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털어놓지 못했다.

아빠와 함께 사는 게 무섭지만 준영이의 속마음은 복잡하다.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이 불쑥 고개를 내밀 때가 있다. 준영이는 “법원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고, 내가 시설을 옮길 때마다 ‘내가 괜히 신고해서 여러 사람을 번거롭게 만들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또 아빠 입장에서는 신고를 한 내가 미워서 또 때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준영이를 보호하고 있는 그룹홈 천재선 원장은 27일 “그룹홈 교사들이 아이를 건강하게 회복시키지만 정작 부모는 제대로 모니터링되지 않고 변하지 않아 아이들이 클수록 실망이 커진다”고 말했다.

배화옥 경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이를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쉼터에서 보호하는 조치는 아동의 안전을 보장하고 재학대를 예방할 수 있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가해자와 분리된다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 죄책감 등을 표출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분리 초기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심리치료와 상담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제서야 분리된 아동의 심리·정서 치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최근 발표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방안’에서 시·도별 거점 아보전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올해 17개 시·도에 전문 심리치료 인력을 3명씩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같이 살기 싫지만 엄마 보면 혼란


올해 만 19세가 되는 정혁(가명)이는 지난해 2월 인터넷을 통해 직접 아동학대 신고를 했다. 만 18세 생일을 3개월 남겨둔 시점이었다. 생일이 지나면 ‘아동’이 아니어서 아보전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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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에서 엄마의 정서 학대에 시달리던 정혁(가명·19)이는 지난해 스스로 아동학대 신고를 하고 엄마와 분리됐다. 엄마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그리움이 생겨난 정혁이는 그룹홈 교사와 함께 집 수리 및 청소를 하며 치유의 시간을 겪었다. 이혜경 원장 제공


정혁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엄마는 학교에 따라 와 복도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아이를 지켜봤다. 엄마는 정혁이가 친구나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장면을 목격하면 그들을 야구방망이로 위협했다. 정혁이가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등교하면 ‘아이가 납치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에 와서 선생님과 싸우는 일이 매일 반복됐다. 키가 180㎝가 넘는 청소년이 될 동안에도 엄마는 정혁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거나 함께 등교했다. 이 역시 ‘교육적 방임’으로 아동 학대에 해당한다.

정혁이는 결국 엄마를 이기지 못하고 고교 2학년 때 자퇴했다. 집 안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채 감금되는 ‘정서 학대’를 당했다. 언제 먹고 버렸는지 알 수 없는 피자 상자가 발견될 정도로 온갖 쓰레기가 넘쳐나던 집에서 정혁이는 세상과 단절됐다. 정혁이는 성인이 돼서도 집 안에 갇힌 삶이 계속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들어 스스로 엄마를 신고했다. 다음 날 아보전 관계자와 경찰이 집을 찾아 억지로 둘을 떼어놨다.

키도, 힘도 엄마보다 커졌지만 왜 뒤늦게 학대 신고를 할 수밖에 없었을까. 정혁이는 취재팀과 만나 “10년 전 아동학대 신고로 엄마와 8개월 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그때 엄마도 저도 분리불안을 겪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2010년 정혁이가 임시보호시설에 입소해 생활하는 동안 엄마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정혁이는 “엄마랑 헤어지는 게 무서워 매일 울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엄마의 치료가 끝난 뒤 정혁이는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분리 트라우마를 겪은 엄마는 ‘사람들이 우리를 떼어놓는다. 아이를 잡아가서 죽일 거다’라는 망상에 사로잡혔다. 당시 엄마의 학대 사실을 그대로 털어놓으면서 오히려 엄마의 정신병력이 악화했다는 자책감이 정혁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

정혁이의 과거 분리 불안을 알고 있던 노원구 아보전 관계자는 다른 지역 쉼터 대신 지역 내 시설 빈자리를 찾았다. 엄마와 떨어져 있더라도 정혁이가 익숙한 곳에서 지내면 쉽게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노원구에 살던 정혁이는 구내 한 그룹홈으로 보내졌다.

정혁이 엄마는 1년여의 치료를 마치고 다음 달 정신병원 퇴원을 앞두고 있다. 엄마는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 정혁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마음이 복잡하다고 했다. 정혁이는 “엄마와 절대 같이 살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병원에 가서 면회하고 오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엄마와 살게 되면 같은 학대가 발생할 것이라는 두려운 마음에 그룹홈에 온 첫날 ‘주소 열람 금지’도 신청했다. 엄마가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아는 것이 싫어 병원 면회에서는 절대 연락처를 적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결국 지난주 정혁이는 휴대전화번호를 병원에 전달했다. 주말마다 엄마의 전화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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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이를 보호하고 있는 이혜경 그룹홈 원장은 “정혁이는 ‘엄마와 지낼 수 있을까’ 긴가민가한 상태”라며 “그래도 엄마는 엄마인데, 아이 마음속에는 보고 싶다는 생각과 두렵다는 양가적인 감정이 들어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엄마가 퇴원 후 머물 집을 정혁이와 함께 청소하고 수리했다. 아이가 엄마를 원망하면서도 동시에 엄마가 좋은 집에서 편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원가정 복귀’라는 딜레마


국내 아동보호 체계는 원가정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아동복지법 제4조 3항에는 ‘아동을 분리해 보호하는 경우에도 신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원가정 복귀를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로 명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보호 기간이 종료돼 아이를 다시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것 자체가 아동학대 보호 체계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진다.

그렇지만 아동마다 가정마다 상황이 달라 모든 아이를 원가정으로 돌려보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피해 아동 스스로 부모의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복귀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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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폭력에서 분리된 중학교 3학년 수찬(가명·15)이는 아직도 아빠가 찾아올 거라는 불안감이 크다. 수찬이는 지난해 2월 오전 1시쯤 집을 뛰쳐나왔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아빠에게 맞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수찬이는 “그날은 정말 가만히 있으면 죽을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수찬이는 그 길로 경찰서를 찾았고 곧바로 아빠와 분리됐다. 그리고 지난해 3월 그룹홈에 들어갔다.

8개월이 지났을 무렵인 지난해 11월 법원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조정을 위해 수찬이가 직접 출석해야 한다는 연락이었다. 수찬이를 보호하고 있는 그룹홈 관계자는 “아이가 매일 걱정하며 불안해했다. 아빠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법정에서 수찬이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아빠를 봤다. 순간 몸이 얼어붙었다. 수찬이가 앉은 의자 옆에 두세 칸을 띄고 아빠가 앉았다. 수찬이는 “몸이 엄청 떨렸어요. 아빠가 옆에 앉아 있다가 ‘나한테 와서 때리면 어떡하지, 도망가야 하나’라는 생각만 했어요”라고 말했다. 아빠가 말을 걸었지만 수찬이는 대꾸하지 않았다.

수찬이는 “문득 ‘아빠가 갑자기 그룹홈 주소를 알고 나를 찾아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가끔 아빠에게서 연락이 오지만 한 번도 연락을 받은 적은 없다. 수찬이는 “아빠는 바뀌지 않을 사람이라는 걸 안다. 그래서 다시 아빠와 사는 건 죽을 만큼 싫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가 지난해 6월 펴낸 ‘보호 대상 아동 원가정 복귀 지원을 위한 그룹홈의 역할과 과제’ 보고서에서는 원가정 복귀에 대한 그룹홈 관계자들의 고민이 드러나 있다. 보고서는 “원가정 복귀를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는 종사자들이 원가정 복귀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다. 또 원가정 복귀 후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들이 아동에게 해가 된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한 응답자는 보고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아빠를 원해서 같이 살고 있지만 ‘이렇게 살게 놓아두는 게 옳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아이들은 친부모한테서 크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그룹홈에서 일해 온 경험으로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걸 느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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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 시설장과 보육사 4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동 입소 이후 원가정의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문항에 46.8%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28.1%는 ‘매우 그렇다’고 답해 응답자의 74.9%가 분리 이후에도 아동학대 등 보호 대상 아동의 가정이 겪던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정 복귀가 아동에게 좋은 일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문항에도 34.0%가 ‘그렇다’고 답했고 12.8%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 원가정 복귀는 부모가 요청하면 지자체 아동복지심의위원회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아이가 다시 집으로 가도 되는지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쉼터나 그룹홈 종사자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배화옥 교수는 “아동의 원가정 복귀 문제는 아동의 생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기관 보육사 등을 아동복지심의위원회 등에 참여시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동시에 분리보호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인프라나 자원이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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