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대학은 피의자 남학생을 퇴학시킬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최근 유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쯤 강원도 한 대학의 재학생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발목과 다리 등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학이 자체로 벌인 조사에서 A씨는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사실을 인정했다. 불법 촬영은 지난해부터 이뤄졌으며 피해자는 40여명이라고 전해졌다.
이 대학은 이날 A씨를 기숙사에서 퇴소시켰다. 오는 22일에는 학생 지도위원회와 성희롱·성폭력 고충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A씨를 퇴학시킬지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학생 5명은 지난달 자신들이 불법촬영당한 사실을 알게 돼 학교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가 즉각 조처하지 않자 이들은 이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오는 21일 피해 여학생 5명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피의자 A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http://news.v.daum.net/v/20211220175656899
강원 원주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쯤 강원도 한 대학의 재학생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발목과 다리 등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학이 자체로 벌인 조사에서 A씨는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사실을 인정했다. 불법 촬영은 지난해부터 이뤄졌으며 피해자는 40여명이라고 전해졌다.
이 대학은 이날 A씨를 기숙사에서 퇴소시켰다. 오는 22일에는 학생 지도위원회와 성희롱·성폭력 고충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A씨를 퇴학시킬지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학생 5명은 지난달 자신들이 불법촬영당한 사실을 알게 돼 학교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가 즉각 조처하지 않자 이들은 이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오는 21일 피해 여학생 5명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피의자 A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http://news.v.daum.net/v/20211220175656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