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때부터 ‘1호’로 자리매김한 국보 숭례문(남대문)의 문화재 지정번호가 사라진다.
앞으로 모든 국보‧보물‧사적‧천연기념물 등 국가지정·등록문화재가 숫자를 앞에 붙이지 않고 ‘국보 서울숭례문’ ‘보물 서울흥인지문(동대문)’ 등으로 불리게 된다.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과 함께 확립된 지정번호 관리체계의 전면 손질이다.
대외 문화재 행정에서 지정번호 사용을 의무화한 조항(시행령 제16조, 제21조, 제23조, 제29조 및 제34조)을 개정함에 따라서다.
문화재청은 이 같은 시행령 개정안을 29일 관보에 입법예고하고 지정번호 개정 작업에 공식 착수한다.
[출처: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4092690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문화재의 지정 번호가 우선순위를 뜻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는데
사실 이 1호, 2호, 3호의 의미는 가치 평가에 의해 붙여진 게 아니고
좆본 놈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무작위로 붙인 거였음..
그래서 앞으로는 '국보 1호 서울 숭례문' → '국보 서울 숭례문'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근데 다들 이거 알고 있었어? 나 왜 지금 알았냐.. 머쓱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