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3억 손해배상 소송당한 안희정, 재판장은 오덕식 부장판사

  • 작성자: shurimp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261
  • 2021.04.15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충청남도가 3억원 규모의 민사소송을 당했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데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이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가 맡았는데, 해당 재판부 재판장이 오덕식 부장판사다. 오 부장판사는 과거 여러 성범죄 재판에서 비교적 낮은 형량을 선고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법관이다.

오 부장판사가 성범죄에 관대한 판결을 내린 대표적인 사건은 가수 고(故) 구하라 관련 재판이다. 남자친구였던 최종범씨는 불법 촬영·협박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 오 부장판사는 "두 사람이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지던 사이였기 때문에 불법 촬영이 아닐 수 있다"라며 최씨의 불법 촬영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외에도 △서울 시내 고급 웨딩홀에서 여성 하객의 치마를 상습 촬영한 사건과 △여성들을 협박해서 강제추행하고, 벗어나려는 여성에게 돈과 성관계를 요구하며 협박한 사건 등에서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해서 비판을 받았다.

그런 오덕식 부장판사에게 안 전 지사가 피고로 몰린 민사소송을 맡았다. 오 부장판사에게 이 사건이 배당될 수 있었던 건 그가 얼마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부(성범죄 전담 재판부)를 떠나 민사부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확인 결과, 오 부장판사는 지난 2월 22일 있었던 정기 인사 때 형사20단독에서 민사합의22부로 이동 배치됐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13일 '이번 사건이 통상적인 방법으로 배당됐느냐'는 로톡뉴스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오 부장판사의 이동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사무분담위원회에서 정한 통상적인 이동"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비서 김지은씨에게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성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가 인정됐다. 지난 2019년 9월 대법원은 2심 재판부가 안 전 지사에게 내린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안 전 지사는 현재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대법원 판결 1년 후인 지난해 7월, 안 전 지사는 성범죄 가해와 수사·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2차 가해를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안 전 지사의 범행이 공무 수행 중에 발생했다는 이유로 충청남도도 함께 소송 대상이 됐다.

손해배상소송 첫 변론기일은 6월 11일로 잡혔다. 소송제기 11개월 만이다. 김씨나 안 전 지사는 이날 법원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따라서 두 사람의 모습은 법정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news.lawtalk.co.kr/3503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6700 SM, 에스파 불법 촬영 의혹에 "불쾌한 상… 생활법률상식 04.15 567 0 0
46699 통학차량도 통행료…황당한 아파트 갑질 HotTaco 04.15 448 0 0
46698 10년이 지난 후쿠시마 방사능 근황 이슈탐험가 04.15 542 0 0
46697 순실이도 코인 탑승 7406231x 04.15 806 0 0
46696 출근길 도중 뒷바퀴에깔려 사망한 사고 1 센치히로 04.15 825 1 0
46695 건강기능식품에 빠진 2030 스콧트 04.15 693 0 0
46694 국내에 유통되고 있던 중국산 생수 이령 04.15 941 1 0
46693 독일 : 일본 방사능 해수 10년이면 전세계… 검은안개 04.15 908 1 0
46692 그분들의 기발한 발상 global 04.15 976 0 0
46691 공공기관 여성기업 제품 의무구매 제도 국밥 04.15 705 0 0
46690 개쓰레기 언론의 최근 타깃... 18딸라 04.15 1376 2 0
46689 정부, 작년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없다” … 밥값하자 04.15 801 0 0
46688 3억 손해배상 소송당한 안희정, 재판장은 오… shurimp 04.15 1264 0 0
46687 요즘 미국 영국의 페미니즘 인식.jpg 2 리미티드 04.15 1447 10 0
46686 日 "오염수 안전하다" 발언에 中 "그럼 마… 유릴 04.15 327 0 0
46685 캐릭터로 "삼중수소 방사선 약해요"…댓글은 … 1 연동 04.15 491 0 0
46684 롯데칠성, 클라우드 맥주 모델로 방탄소년단 … M4A1 04.15 579 0 0
46683 에스파 불법촬영 해프닝, 근거없는 루머 사람… GTX1070 04.15 460 0 0
46682 후쿠시마 오염수 마셔도 괜찮다는 日..전문가… 0101 04.15 469 0 0
46681 서예지에 대한 추가 폭로 한라산 04.15 912 0 0
46680 부동산 투기의 결말은 중국인이 맺을 듯 민족고대 04.15 709 0 0
46679 공무원·군인연금 눈덩이 부담..기재부 "안정… 박사님 04.15 407 0 0
46678 한 때 유라시아를 제패했던 몽골의 현재 시사 04.15 578 0 0
46677 "서명한 연봉계약서가 나도 몰래 바뀌었다" … Mobile 04.15 847 0 0
46676 동아시아 월급 비교 18딸라 04.15 62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