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지금 청취자들 질문으로 '2013년 11월에 남유진 시장께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으로 하늘이 내렸다. 이런 발언을 하셨는데 여전히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건가?' 청취자 질문.
◆ 남유진> 네, 그 생각은 변함이 없죠. 그런데 그 말을 우상화를 한다든지 신격화 한다든지 그런 말에는 저는 동의를 못합니다.
◇ 김현정> 아니, 반신반인이면 이제 반은 사람이고 반은 신이다 이런 말씀이세요?
◆ 남유진> 네네네. 그 얘기죠 .
◇ 김현정>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셨을까요?
◆ 남유진> 저는 그분이 18년 동안 해 왔던 많은 업적 중에 사실은 선진 경제학자들도 얘기를 못했고 또 당시 우리나라의 인적 풀이 좀 적었기 때문에 그런 중화공업 위주의 모든 경제정책이나 이런 선례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드바이스할 분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그런 결정들을 해서 대한민국에, 구미는 물론이고요. 포항, 울산, 창원, 여수 이렇게 해서 전국 거점들을 적었는데 그게 다 성공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런 경제 개발 부분은 공으로 인정이 되는 부분이 있죠.
◆ 남유진> 네네네. 그래서 다 성공을 했는데 그렇다고 또 박정희 대통령께서 위대한 경제학자도 아니고요. 또 경제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 김현정> 아니, 그렇다고 신입니까? 반신반인이라는 말은 조금…
◆ 남유진> 그러니까 당시의 지력이나 지혜나 또 결단력이나 이런 부분은 이건 제 생각입니다, 이거는. 그런 부분들이 참 사람으로서 하기 어려운 결정들을 저도 조그마한 시장이지만 하면서 느껴보는 것이 그 당시 이렇게 결정을 했을 텐데 참 위대하게 결정 잘하셨다. 그런 단어를 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