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로 효과 낮아..AZ·화이자 등 교차접종 필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인도발)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에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델타 변이 확산으로 존슨앤드존슨 산하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 샷(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며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내 델타 변이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얀센 백신 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과 교차 접종해 보호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보건당국이 아직 부스터 샷과 관련된 근거를 밝히기도 전부터 이미 스스로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에 어느정도 보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쳤을 경우 각각 87.9%, 59.8%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차 접종만 했을 때 델타 변이주 예방효과율은 화이자 33.2%, 아스트라제네카 32.9%에 그쳤다.
마이클 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얀센 백신 접종자들이 다른 백신 예방 접종을 두 번 맞은 사람들보다 코로나19에 대한 보호효과가 덜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는데 손쉬운 조치인 부스터 샷 접종을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얀센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하며 이미 백신 접종을 받은 제이슨 갤러거 미국 템플대학교 교수는 백신 1차 접종자들이 델타 변이에 취약하다는 영국 정부의 연구 결과에 대해 우려하며 최근 화이자 백신을 다시 접종받았다.
갤러거 교수는 "(백신 접종으로) 미국 내 상황이 훨씬 나아졌지만 미국에서 확산되는 델타 변이로 단회 접종 백신의 돌파감염이 조금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젤라 라스뮤센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교 백신 및 전염병기구 연구원은 "예방접종 비율이 낮은 지역에 살고 있다면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4월 얀센 백신 접종 후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 감염병 보좌관인 앤디 슬라빗도 얀센 접종자에게 화이자 등을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앤디 슬라빗은 “보건당국이 부스터샷 접종을 빠르게 결론 내야 한다고 최소 6명의 전염병 전문가들이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http://v.kakao.com/v/cCKla8SJrf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인도발)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에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델타 변이 확산으로 존슨앤드존슨 산하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 샷(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며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내 델타 변이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얀센 백신 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과 교차 접종해 보호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보건당국이 아직 부스터 샷과 관련된 근거를 밝히기도 전부터 이미 스스로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에 어느정도 보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쳤을 경우 각각 87.9%, 59.8%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차 접종만 했을 때 델타 변이주 예방효과율은 화이자 33.2%, 아스트라제네카 32.9%에 그쳤다.
마이클 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얀센 백신 접종자들이 다른 백신 예방 접종을 두 번 맞은 사람들보다 코로나19에 대한 보호효과가 덜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는데 손쉬운 조치인 부스터 샷 접종을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얀센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하며 이미 백신 접종을 받은 제이슨 갤러거 미국 템플대학교 교수는 백신 1차 접종자들이 델타 변이에 취약하다는 영국 정부의 연구 결과에 대해 우려하며 최근 화이자 백신을 다시 접종받았다.
갤러거 교수는 "(백신 접종으로) 미국 내 상황이 훨씬 나아졌지만 미국에서 확산되는 델타 변이로 단회 접종 백신의 돌파감염이 조금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젤라 라스뮤센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교 백신 및 전염병기구 연구원은 "예방접종 비율이 낮은 지역에 살고 있다면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4월 얀센 백신 접종 후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 감염병 보좌관인 앤디 슬라빗도 얀센 접종자에게 화이자 등을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앤디 슬라빗은 “보건당국이 부스터샷 접종을 빠르게 결론 내야 한다고 최소 6명의 전염병 전문가들이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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