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기업과 명칭 비슷한 유사업체 내세워 구인광고
피해자 연락하면 대포폰 개설 등 범죄 악용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스타벅스’라는 곳에서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고액 알바’ 광고였다. 문자에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문구와 함께 ‘건당 9만9000원’ ‘당일지급’이라고 적혀있었다. 업무 내용은 주문·재고관리라고 돼 있지만, ‘하시는 건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는 안내도 달렸다.
부업을 고민하던 A씨는 솔깃했다. 고액 알바 내용은 미심쩍었지만, 발신자 명이 스타벅스라 ‘한 번 해 볼까’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확인차 전화로 문의했더니, 스타벅스 측에선 이런 방식의 아르바이트 구인은 않는다고 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회사 이름 또한 ㈜스타벅스가 아니라 ㈜SCK컴퍼니라고 했다.
20대 취업준비생 B씨도 최근 ‘CJ-MALL’이라는 곳에서 문자를 받았다. 추가확장으로 신규 채용을 하게 됐다며 장기·단기 근무자를 모집 중이라고 했다. B씨는 업종을 살피기 위해 인터넷 포털에 CJ-MALL을 검색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CJ-MALL이라는 곳은 없었다.
청년들의 구직 욕구를 악용한 고액 알바 ‘스미싱’(문자와 피싱의 합성어)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친숙한 기업 이름을 내걸어 접근한 뒤 범행 가담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40371?sid=102
피해자 연락하면 대포폰 개설 등 범죄 악용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스타벅스’라는 곳에서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고액 알바’ 광고였다. 문자에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문구와 함께 ‘건당 9만9000원’ ‘당일지급’이라고 적혀있었다. 업무 내용은 주문·재고관리라고 돼 있지만, ‘하시는 건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는 안내도 달렸다.
부업을 고민하던 A씨는 솔깃했다. 고액 알바 내용은 미심쩍었지만, 발신자 명이 스타벅스라 ‘한 번 해 볼까’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확인차 전화로 문의했더니, 스타벅스 측에선 이런 방식의 아르바이트 구인은 않는다고 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회사 이름 또한 ㈜스타벅스가 아니라 ㈜SCK컴퍼니라고 했다.
20대 취업준비생 B씨도 최근 ‘CJ-MALL’이라는 곳에서 문자를 받았다. 추가확장으로 신규 채용을 하게 됐다며 장기·단기 근무자를 모집 중이라고 했다. B씨는 업종을 살피기 위해 인터넷 포털에 CJ-MALL을 검색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CJ-MALL이라는 곳은 없었다.
청년들의 구직 욕구를 악용한 고액 알바 ‘스미싱’(문자와 피싱의 합성어)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친숙한 기업 이름을 내걸어 접근한 뒤 범행 가담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4037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