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 동안 박 전 대통령이 제대로 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유엔 인권단체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영국의 인권변호사 로드니 딕슨(Rodney Dixon)을 통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인권위 산하 '자의적 구금 관련 실무그룹((U.N. Working Group on Arbitrary Detention)'에 박 전 대통령이 적합한 의료 처치를 받고 있는지, 현 재판에 비합법 절차는 없는지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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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병원을 찾아 허리 통증 치료를 받았다. 그는 당시 허리 통증 진단 외에 위 등 소화기관, 치과 검사 등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정밀 검사도 받은 바 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수용자가 필요한 경우 의료 시설에서 충분한 의료 조치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박 전 대통령 역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