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보행중 흡연금지' 정책 9~10월께 나온다 ..

  • 작성자: kimyoung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683
  • 2017.07.10


서울시민 88% 찬성…서울시, 100일 후쯤 입장 발표



서울시가 보다 강력한 '보행 중 흡연금지'정책을 오는 9~10월께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보행 중 흡연금지는 지난 7~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에서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부터 88.2%의 압도적인 찬성을 받았다.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의제 5개 중에서 가장 높았다.

10일 마채숙 시 사회혁신담당관은 "시민들이 굉장히 높은 비율로 찬성했기 때문에 가급적 집행하는 방향으로 하겠다.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그것대로 정리하고, 조례나 그 외의 정책을 통해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100일 후쯤 시의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일부 지역이나 거리에 한해 시범적으로 보행 중 흡연금지정책을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그동안 앞서 걸어가는 사람이 피우는 담배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어린 아이의 눈에 담뱃재가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다.

실제로 이 정책을 제안한 송시우(16)군은 "길을 지나가다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 옆에 서 있는 어린 아이의 키가 담배를 들고 있는 손과 너무 가까워 위험해 보였고, 담배연기가 사람들 얼굴을 가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얘기했다.

문제는 그동안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 외에는 사실상 실외 어디에서나 흡연이 허용된 터라 길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제재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흡연자들을 위해 흡연부스가 따로 만들어졌지만 유지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인 데다 여전히 간접흡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해외 사례도 참고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어린아이가 담뱃재 때문에 눈이 실명하면서 금연거리를 지정한 바 있다.

마 사회혁신담당관은 "일본 사례를 해당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는 아예 흡연할 수 있는 공간 자체도 마련하지 않는 분위기로 가고 있어서 흡연부스 등을 따로 만드는 게 맞는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집행 시엔 단속 인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서울 시내 금연구역 단속 인력은 단속요원(공무원) 130명, 금연지도원 270명으로 총 400명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서울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면 초반에는 단속이 느슨할 수도 있겠지만 점차 단속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흡연자 중에서는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광진구에 사는 대학원생 이모(27)씨는 "흡연자도 같은 서울시민인데 배려가 전혀 없는 것 같아 이 정책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277&aid=0004030910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히타다히타님의 댓글

  • 쓰레빠  히타다히타
  • SNS 보내기
  • 이건 그래야된다고 봄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6460 정동영 "국민의당 전대 출마…수구야당과 다른… 1 인생은한방 07.11 1015 1 0
46459 '제보조작'의 본질을 조작하지마라 - 민병두 판피린 07.11 1036 0 0
46458 학교급식 확대로 여성의 사회참여 독려합시다 … 베른하르트 07.11 1064 2 0
46457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 난기류 07.11 1537 2 0
46456 이은재 "문재인 정부 후보자는 하나같이 불량… 3 자격루 07.11 2152 2 0
46455 살인마 강호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숄크로 07.11 2434 2 0
46454 쌍으로 멕이는 익표찡.jpg 2 robson 07.11 2149 1 0
46453 이거 진짜인가요? 2 당귀선생 07.11 2162 0 0
46452 시진핑 의식한 트럼프의 친목질 멍게 07.11 1755 0 0
46451 "왜 나를 표적 삼나? 배후가 누구냐" 3 할리갈리 07.11 2124 4 0
46450 낮은자세로 디스 2 몇가지질문 07.11 1950 1 0
46449 안철수의 인물 영입 3대 원칙.jpg 세포융합 07.11 2496 0 0
46448 '햄버거 포비아'에 광화문 점심시간 대기줄 … 3 휴렛팩커드 07.11 2226 2 0
46447 앵커브리핑 이언주 민족고대 07.11 1977 3 0
46446 “박 전 대통령 밥 대신 과일로 끼니…수액 … 2 민방위 07.11 1790 3 0
46445 유엔 사무총장이 문대통령에 한 가지 귀여운 … 슈퍼마켓 07.11 1619 2 0
46444 [장도리] 지지율 몰아주기 뀰♡ 07.11 1712 5 0
46443 한집 건너 카페…커피숍사업자 1년새 19%↑… 1 kobeco 07.11 1299 0 0
46442 "문빠 광신도 발언" 강연재 국민의당 전 부… 4 WhyWhyWhy 07.11 1623 1 0
46441 더불어민주당의 빈집 털이... 2 그네씨퇴진 07.11 1972 3 0
46440 언세계.jpg sflkasjd 07.11 1740 2 0
46439 [발암주의] 국민은 개돼지야 2 global 07.11 1548 1 1
46438 BBK 김경준, 이혜훈 관여 증언.jpg 정사쓰레빠 07.11 1468 1 0
46437 닛케이(일본경제신문)의 G20관련 문재인 대… 1 sflkasjd 07.11 1456 1 0
46436 박근혜, 구치소에서 여름나기 2 민족고대 07.11 257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