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모두를 상대로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문건을 만들었고 지금도 그 문건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정원 말고도 검찰과 경찰, 국세청까지 문건 작성에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 과정에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깊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첫 소식, 강청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 고위 관계자는 SBS 취재진에 18대 여야 국회의원 299명 모두의 구체적인 개인 신상 정보가 문건 형태로 국정원에 보관돼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근거를 물었더니 "문건의 존재를 자신이 직접 확인했다"고 답했습니다.
http://news.v.daum.net/v/2021020820061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