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명부 작성 의무화 안해
사태 발생후 역학조사도 허술
서울 대형 백화점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백화점은 방문자 전자출입명부(QR코드) 체크인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 역학조사, 사후대처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추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전날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역센터점 관련 신규 확진자가 21명, 누적으로는 6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무역센터점에 대한 휴점 조치를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백화점 업계는 고객의 매장 입장 시 QR코드를 확인하거나 수기 명부를 작성하는 절차를 생략해왔다. 누가 식품관에 들렀다 갔는지 알 수 없다. 대형 백화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경우 순식간에 검사 대상자만 최소 수만 명에 달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지난 1분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자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에 몰렸지만 별다른 방역 기준을 세우지 않아 이번 사태로 연결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질병관리청은 “QR코드 미작성으로 백화점 방문객을 특정할 수 없어 재난문자로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는 이제 기업 입장에서 보면 ‘관리’하면서 떠안아야 하는 리스크가 된 셈”이라며 “QR코드 등과 관련해 당국에서 보다 명확한 방역 기준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news.v.daum.net/v/20210708123039673
사태 발생후 역학조사도 허술
서울 대형 백화점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백화점은 방문자 전자출입명부(QR코드) 체크인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 역학조사, 사후대처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추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전날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역센터점 관련 신규 확진자가 21명, 누적으로는 6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무역센터점에 대한 휴점 조치를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백화점 업계는 고객의 매장 입장 시 QR코드를 확인하거나 수기 명부를 작성하는 절차를 생략해왔다. 누가 식품관에 들렀다 갔는지 알 수 없다. 대형 백화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경우 순식간에 검사 대상자만 최소 수만 명에 달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지난 1분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자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에 몰렸지만 별다른 방역 기준을 세우지 않아 이번 사태로 연결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질병관리청은 “QR코드 미작성으로 백화점 방문객을 특정할 수 없어 재난문자로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는 이제 기업 입장에서 보면 ‘관리’하면서 떠안아야 하는 리스크가 된 셈”이라며 “QR코드 등과 관련해 당국에서 보다 명확한 방역 기준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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