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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아가씨들 미용실 다녀왔다" 리얼돌 체험방 홍보글 논란

  • 작성자: 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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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97
  • 2021.04.22

http://www.etoday.co.kr/news/view/2018117




서울 성북구의 한 리얼돌 체험방이 주변 여자대학교의 이름을 내걸고 홍보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보에 언급된 성신여대 학생들은 20일 "우리는 인형도, 성기구도 아니다"라며 입장문을 내고 리얼돌을 규제해야 한다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은 지난달 12일 해당 업체가 리얼돌 관리 사실을 알리며 "성신여대 아가씨들 미용실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하며 불거졌다. 해당 업체는 2019년 말 부터 유튜브, 트위터 등 여러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리얼돌 체험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

해당 업체의 유튜브 영상 및 웹사이트에 따르면, 업체는 폐쇄된 공간에서 리얼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격은 시간당 4만 원이다. 24시간 운영하며 인형은 물론 침대와 콘돔, 생수, 오나홀(인공 질) 등을 함께 제공한다.


성신여자대학교 학생들은 이것이 사실상 유사 성매매와 다름이 없으며, '여대생 판타지'를 영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성신여대 아가씨'는 또 다른 ○○대 아가씨, 혹은 특정 직종, 지역, 인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녀, 심지어는 유명인이나 지인 등 실존 인물을 본딴 강간인형의 출현을 예고한 것과 다름 없다"고 밝혔다.

입장문을 발표한 성신여대 동아리 'RADSBOS' 대표 윤슬 씨는 "이달 초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업체가 알려지며 학생들이 분노했고, 동아리 차원에서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성명서를 작성하고 (여러) 대학 단체들의 연서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신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계 당국에 민원을 넣으며 용인시 리얼돌 체험방처럼 영업을 제한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다만 리얼돌 체험방은 별도 허가 없이 설립 가능한 자유 업종이라 규제 여부는 불투명하다. 리얼돌 체험방은 학교 시설 반경 200m에 있으면 영업을 할 수 없지만, 당국은 아직 해당 업체의 정확한 위치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특정 지역이나 직종, 연령을 특징으로 홍보하는 업소가 실제 여성의 존엄성을 해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해당 업소를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대책이 없는 상황인만큼 입법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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