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배달업체 사장, 라이더 집까지 쫓아가 '몽둥이 폭행'

  • 작성자: Z4가이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21
  • 2021.07.12

여러 라이더를 고용하고 있는 배달대행업체 사장이 배달 기사를 마구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찌나 세게 때렸는지 코뼈가 부러지고 갈비뼈에 금이 갔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등이 벌겋게 됐습니다.

몽둥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코와 눈 주변도 검붉게 변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배달기사로 일하는 40대 조모씨, 지난달까지 일하던 배달대행업체 사장 김모씨에게 어젯밤 전화를 걸었습니다.

배달비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조모 씨/배달기사 : 장거리에 속하는 3.5㎞ 이상 배달 수행했는데도 불구하고 2.4㎞로 표기돼 있고, 2.4㎞에 대한 금액이 프로그램상에 찍혀 있어서…]

실제 배달한 거리보다 적은 거리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았다는 게 조씨 주장입니다.

조씨는 이런 일을 여러 번 당했다고 말합니다.

[조모 씨/배달기사 : 하루에 평균 50~60개 잡는다 하면 20~30건은 그러지 (배달비가 적게 책정되지) 않을까…]

기사는 사장에게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조모 씨/배달기사 : (제가 지금까지) 배달을 수행한 자료를 주면 다른 기사들하고만 비교를 해도 쉽게 알아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자료를 제가 달라고 요청한 것이고요.]

이 과정에서 말싸움이 시작됐고, 남성은 이 곳 피해자 집 앞까지 찾아와 나무 몽둥이로 마구 때렸습니다.

[경찰 관계자 : 2m 정도 되는 막대기더라고요, 나무, 나무.]

[조모 씨/배달기사 : 각목으로 바로 머리 맞았고 넘어졌을 때도 계속 발로 밟고 주먹으로 때리고…]

조씨는 갈비뼈와 코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당분간 배달 일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장은 취재진에게 배달비를 빼돌린 적은 없다면서도 때린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김모 씨/배달대행업체 사장 : 계속 시비 걸고 그랬던 사람이라서 제가 참다참다 못 참고 폭발을 한 건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사장 김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770/NB12015770.html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5863 "이건희 미술관은 경솔, 지자체 희망고문했다… 모닥불소년 07.12 480 0 0
45862 배달업체 사장, 라이더 집까지 쫓아가 '몽… Z4가이 07.12 722 0 0
45861 호주 NSW서 112명 코로나19 확진…5일… 옵트 07.12 590 0 0
45860 최태원 회장도 인스타그램 시작..#야근 #설… 2 매국누리당 07.12 772 0 0
45859 “중국!” 한국계 6살 소년 다짜고짜 폭행한… HotTaco 07.12 761 0 0
45858 1명은 죽고 5명은 살아남았다…공포의 무용… 힘들고짜증나 07.12 1117 0 0
45857 손님 끊긴 식당 개점휴업 vs 200명 대기… 인생은한방 07.12 1048 0 0
45856 정부 “3인 금지해도 2인 모임 늘면 의미없… 나도좀살자좀 07.12 499 0 0
45855 美, 남중국해 내 중국의 필리핀군 공격에 대… 덴마크 07.12 449 0 0
45854 로이터통신 도쿄 올림픽 사진 선정 센스 네이버 07.12 674 2 0
45853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구민교 서울대 학… patch 07.12 856 0 0
45852 "성관계 거부 짜증나서"…제주 펜션 살인범 … 네이버 07.12 987 0 0
45851 공수처, '스폰서 검사' 김형준 입건..'檢… SBS안본다 07.12 811 0 0
45850 정부 “퇴근길이면 택시 3인 탑승 가능하다” 러키 07.12 545 0 0
45849 일본 수출규제 계기로 소재 기술력 선진국 8… 무근본 07.12 503 1 0
45848 野 "'세금 루팡' 기모란, 4차 대유행 책… asm1 07.12 551 0 0
45847 재난지원금 반기 든 오세훈 서울시장, 정부와… 소련 07.12 603 0 0
45846 “웃돈만 2억원”…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없… ZALMAN 07.12 900 0 0
45845 백화점 화장실서 부탄가스로 불 지르려던 남성… 나비효과 07.12 611 0 0
45844 55∼5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 일시 중단… 당귀선생 07.12 672 0 0
45843 지방 공기업에 고졸채용 목표제.. 9급 채용… 남자라서당한다 07.12 524 0 0
45842 "아파트 외벽 페인트칠에 왜 세금을…" 지자… 조읏같네 07.12 763 0 0
45841 유로2020 결승서 아시아계 혐오범죄 발생.… 오늘만유머 07.12 538 0 0
45840 웨이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재택근무 … asm1 07.12 529 0 0
45839 "띵동" 문 여니 로봇이?…혼자 엘리베이터 … marketer 07.12 83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