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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으로 돈 버실 분"…청바지·가방에는 '마약 14만명분'

  • 작성자: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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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131
  • 2021.03.13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나이 25세 이상, 출입국 가능하신분.
아무 문제 없는 일입니다.

지난해 1월 온라인 카페에는 ‘해외출장으로 돈 버실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평범한 인터넷 구인광고 같지만 ‘마약 운반책’을 모집하는 글이었다. 동남아시아에서 필로폰을 받아 국내로 밀반입하는 일이다.

동남아 필로폰 밀수입 판매총책 A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필로폰 6.3kg을 밀수입했다. 시가 210억원 상당으로 21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마약 운반·관리는 B가 맡았고, 실제 운반책은 인터넷으로 모집했다.

천에 돌돌 말고, 청바지 내에 숨기고...마약 4.3kg 압수



지난 4월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에서 입국하는 A의 공범이 붙잡혔다. 그의 가방에는 비닐로 포장된 물건이 2개 나왔다. 포장 속 둘둘 말린 천을 펼치자 필로폰이 나왔다. 가방 속에만 2kg의 필로폰이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국제우편으로 온 상자를 열자 안에는 청바지가 있었는데, 그 속에도 필로폰이 있었다. 과자봉지에도 흰가루가 섞여 있었다. 국제우편에서 발견된 필로폰 2kg. 압수된 총 4.3kg의 필로폰은 동시에 14만명(140억원 상당)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A는 추적을 피하려고 △밀수입 및 판매총책 △밀수입책 △운반책 △유통책 등으로 각 역할을 나눴다. 인터넷 구인광고를 통해 운반책을 모집하고 각 조직원이 다른 조직원을 알 수 없도록 점조직으로 운영했다. 판매는 유통책이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진행했다.

동남아 마약 판매총책 A 검거..."최근 마약류 사범 연령 낮아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인터폴·국가정보원과 동남아 현지 법집행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A를 쫓았다. 이를 통해 판매총책인 A를 동남아 현지에서 검거, 지난달 송환해 구속했다.

또 A를 통해 필로폰을 국내로 운반·반입·유통한 조직원 11명을 검거했다.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입한 8명도 함께 붙잡았다. 총 A를 포함해 총 20명을 검거하고 8명을 구속했다.

후략



http://n.news.naver.com/article/008/000455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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