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할 금액은 1만1000원 안팎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계가 1만원 이상을 제시하는 건 올해가 7년째로,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28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최저임금위원회(최저위)에 제출할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을 1만1000원 안팎에서 조율 중이다.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최대 26.1%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위 근로자 위원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은 1만10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은 5월말 확정할 계획이어서 2차 전원회의에서 공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근로자 가구생계비를 비롯해 물가인상률·경제성장률 전망치,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등에 기반해 최종 금액을 산출할 계획이다. 이미 양대 노총 간에는 기초 자료를 토대로 최소 1만700원대 이상 금액을 요구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이 240만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큰 폭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http://naver.me/5Y14DnY9
28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최저임금위원회(최저위)에 제출할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을 1만1000원 안팎에서 조율 중이다.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최대 26.1%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위 근로자 위원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은 1만10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은 5월말 확정할 계획이어서 2차 전원회의에서 공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근로자 가구생계비를 비롯해 물가인상률·경제성장률 전망치,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등에 기반해 최종 금액을 산출할 계획이다. 이미 양대 노총 간에는 기초 자료를 토대로 최소 1만700원대 이상 금액을 요구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이 240만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큰 폭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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