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검색하다가 본 기산데 흥미로워서 공유
http://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5020442i
일부만 발췌함
전문은 위 링크로
1999년 고등학교 1학년 햄버거 매장 아르바이트로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었다.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가정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던 게 이유였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달리 3년내내 크루(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생활을 지속했다. 취업과 진학을 두고 고민을 했지만, '내가 잘 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해 진학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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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종로 지역과, 강남, 성동구 일부 매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월 스케줄 작성을 통해 매장 방문 일정과 기타 업무에 대한 근무를 조정합니다."(맥도날드는 여러명의 OC를 관리하는 오퍼레이션 매니저, 이사 등의 승진체계를 두고 있다. 맥도날드코리아 본사직원의 절반은 매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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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창업자인 '레이 크록'의 이름을 따서 만든 상입니다. 전세계 상위 1% 맥도날드 점장에게만 수여되는 상으로 2년마다 심사를 거쳐 수여합니다. 평가기준은 매출, 매장 인력관리, 수익, 고객만족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저는 2015년 신촌 점장으로 근무할 당시 ‘시그니처 버거’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2016년 수상하였습니다. 그해 한국에선 4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수상을 위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월드 와이드 컨벤션에 참석했습니다. 동반 1인까지 9박10일 공식 일정의 모든 경비를 회사에서 지원해 주어 남편과 함께 생애 첫 미국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 맛'을 본 남편은 이후 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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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큰 아이 출산 휴직 3개월과 육아 휴직 12개월을 사용했습니다. 2011년 7월에는 둘째 아이 출산 휴직 3개월과, 육아 휴직 12개월을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복직을 앞두고 회사에서 먼저 안정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줬습니다. 특히 맥도날드는 장기간 휴직 후 복직 시 ‘복직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휴직기간 동안 변화된 레스토랑의 시스템에 대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휴직 기간에 따라 최대 7일 스케줄을 반영해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선임 또는 동료가 교육을 실시합니다. 매장의 규모와 휴직의 기간, 변화의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저는 두 아이 출산 휴직 후 모두 2주씩의 복직 프로그램을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