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왜구일보-한국(미국영국), 검사키트 개인 부담… 스위스·오스트리아는 국민에 무료 배포-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자가 검사 키트는 검체의 바이러스 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정확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작성자: 인생은한방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83
  • 2021.05.05

한국, 검사키트 개인 부담… 스위스·오스트리아는 국민에 무료 배포



정부가 지난달 23일 승인한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를 일부 지자체들이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7월 방학 전까지 8주 동안 기숙학교를 대상으로 자가검사 키트 도입 시범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비용은 서울시가 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청북도도 자가검사 키트 1만명분을 기증받아 “콜센터, 목욕장업 종사자, 119 응급 이송 환자 등 검사에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자가검사 키트는 약국에 이어 7일부터는 일부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영국·스위스·네덜란드 등 무료 지원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감염자를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가검사 키트는 유전자를 증폭시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PCR 방식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일단 검사 ‘문턱’을 낮춰 추가 감염 차단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검사해볼 수 있도록 무료로 자가 검사 키트를 배포하는 나라도 있다.

스위스는 매월 한 사람당 자가검사 키트 5개가 든 꾸러미를 약국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첫 배포 사흘 만에 50만개 넘게 배포됐다. 스위스에 사는 한 교민은 “사람 많은 곳을 다녀와서 (감염 여부를) 테스트하기에 좋다”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썼다. 오스트리아도 15세 이상 국민에게 매달 최대 5개 키트를 무료로 주고 있다. 오스트리아 보건부 장관은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되찾는 데 자가검사 키트가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

0003612107_002_20210505042201480.jpg?typ원본보기


네덜란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정부 부담으로 대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자가검사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 학교 현장 수업을 다시 허용하는 시점에 맞춰 감염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수업 참석을 막는 건 아니지만 교육부 방침으로 대학들은 구성원에게 자가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영국도 학교와 보육시설 근무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회분 자가검사 키트를 준다. 체코는 10인 이상 근무하는 기업이나 관공서 직원들은 일주일에 한 번 자가검사 키트를 통한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에서도 동네 수퍼마켓과 마트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팔고 있다

음성 판정이 나온 사람들이 방역 조치를 무시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각국 방역 당국은 부작용보다는 이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오판 위험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검사로 더 많은 감염 사례를 포착해, 감염자를 더 빨리 격리시킬 것”이라고 했다.

◇검사 키트 써보니…

4일 서울 서대문구 한 약국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구매해 직접 검사해봤다. 1만6000원짜리 이 제품은 멸균 면봉과 추출액을 담는 플라스틱 튜브와 뚜껑, 테스트기가 각각 2개 들어 있는 2회분이다. 보통 면봉의 2배 길이의 멸균 면봉을 코 안쪽으로 1.5㎝에서 2㎝ 밀어 넣었다. 그 상태에서 5회 정도 동그란 원을 그리며 콧물을 묻혔다. 그 다음 테스트기에 콧물을 넣은 용액 3방울을 떨어뜨리고 15분을 기다렸다.

대조선과 시험선 두 줄이 나타나면 코로나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되었다는 뜻이고, 대조선만 나타나는 경우는 항원이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만약 대조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실험 결과는 무효다. 이날 기자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그렇더라도 열·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가 검사 키트는 정확도가 낮지만 지역사회에 방치되고 있는 감염자를 찾아낼 유일한 방법”이라며 “직장, 대학, 종교단체 등 감염 위험이 있는 기관에서 정기적으로 검사하도록 정부가 보조금 등으로 지원하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자가 검사 키트는 검체의 바이러스 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정확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PCR 검사가 어려운 지역이나 검사 역량이 부족한 곳 등에서 제한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김민정 기자 mjkim@chosun.com] [조유진 기자 jinjo2299@chosun.com]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12107?sid=102


정확성이 떨어지는데 뭔 소용?   그리고 우리나라는 PCR 검사 빠르고 무료인데?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4953 與대변인, '백신부작용'에 "소화제로도 사망… 레저보이 05.05 438 0 0
44952 BTS 덕분에, 바빠진 떡볶이 떡 수출 업체 corea 05.05 709 0 0
44951 김어준 뉴스를 가져오는거에 왜 입에 거품을 … 1 note 05.05 869 3 0
44950 '인터넷 끊어도 해킹' 내사 종결...경찰 … 뜨악 05.05 655 0 0
44949 KT 고객 수천명 명의도용, 수억원대 상품권… 기자 05.05 498 0 0
44948 남아공 현금수송차 공격 사건 온리2G폰 05.05 743 0 0
44947 한국에서 의료민영화를 불가능하게 만든 건강보… 신짱구 05.05 873 1 0
44946 멕시코 철로 무너져 최소 23명 사망 면죄부 05.05 506 0 0
44945 실제 판결] 우리의 불륜관계를 인정해주세요!… 1 미해결사건 05.05 1291 0 0
44944 美 한인 자매, 자신의 가게에서 '묻지마 폭… 민방위 05.05 691 0 0
44943 法 “경기도, 아주대병원에 닥터헬기 보조금 … 러키 05.05 828 0 0
44942 왜구일보-한국(미국영국), 검사키트 개인 부… 인생은한방 05.05 785 0 0
44941 영국 가디언.. 백신을 확보하고도 접종을 하… 소련 05.05 536 0 0
44940 1천원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흉기로 행인 살해 1 휴렛팩커드 05.05 457 0 0
44939 이스라엘, 잇단 '변이 감염'에 발칵 이슈가이드 05.05 611 0 0
44938 63억 들여 분만실 지어놓고..간호사 못 구… 연동 05.05 796 0 0
44937 코로나 걸리면 항체치료제로... 개씹 05.05 708 0 0
44936 국민연금, 전주 리스크?...2년간 168조… 후시딘 05.05 393 0 0
44935 '백신 맞겠다' 응답률 4월 61.4%…전달… 18딸라 05.05 377 0 0
44934 임영웅, 미성년자 있는 곳에서도…실내흡연 논… 2 숄크로 05.05 675 0 0
44933 심야 유흥주점에서 쏟아진 53명... 경찰 … 숄크로 05.05 637 0 0
44932 LH사태 예언 유현준 "20대, 정말 안타깝… 1 쉬고싶어 05.05 714 0 0
44931 백신 죽어라 욕하더니 판피린 05.05 809 0 0
44930 중계동 가정집 해킹 사건 범인은 아들 1 로로로롬 05.05 775 0 0
44929 '정인이 사건' 재판 후 경찰 폭행 30대 … 몇가지질문 05.05 59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