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한 이스라엘에서 백신 접종자가 브라질·칠레·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3일(현지시간)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2건의 브라질 변이와 1건의 칠레 변이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 최초로 보고된 남미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치고 최근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로 확인됐다. 또 이스라엘 내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19건 추가돼 총 60명이 인도 변이에 감염됐고 이 중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5명으로 확인됐다.
보건부는 “새로운 변종이 백신 접종자나 코로나19 완치자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TOI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기존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현재 알 수 없기 때문에 보건부 관계자들이 이스라엘에서 다시 감염병이 창궐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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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v.daum.net/v/20210505040809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