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수에즈운하 사고 장기화시 "해상운임 이어 항공운임도 오를 것"

  • 작성자: kimyoung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30
  • 2021.03.25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컨테이너선 운임을 넘어 항공운임까지 출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로 통행 전면 차단된 수에즈운하 (수에즈 AP=연합뉴스)

신영증권[001720] 엄경아 연구원은 25일 "전체 해상물동량의 10% 내외가 수에즈 운하 노선을 이용한다"면서 "사태가 장기화하면 운하를 사용할 수 없는 초대형선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 경유 노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완성품 중 시급한 화물은 항공화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상하이에서 로테르담까지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경우 총 항해 거리는 1만525마일이지만 남아프리카를 우회하면 1만7천246마일로 64% 멀어지고 최소 2주가 더 걸린다"면서 "컨테이너선 유럽노선 운임과 항공화물 운임에 상승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19일 2천583.87을 기록하며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수에즈운하 사태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항공운임도 지난 12일 기준 상하이발 북미행과 유럽행 항공화물 운임이 지난해 말 대비 각각 35.8%, 21.6% 떨어지는 등 하락 추세이다.

유승우 SK증권[001510] 연구원도 "수에즈 운하는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노선의 주요 항로"라며 "최근 정체 중이거나 하락세인 컨테이너선 운임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SCFI 기준 상해와 유럽 노선의 운임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남아공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크게 늘어 일부 화물은 항공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에즈운하를 통한 아시아-유럽 항로를 운항하는 국내 선사는 HMM[011200]이 유일하다. 이번 사고로 수에즈운하 진입이 막힌 선박에 HMM 소속 선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노선에 투입 예정인 선박이 있어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HMM도 항로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정보
선명
에버기븐호 (EVER GIVEN)
선급
에버골든급 22,000 TEU 컨테이너선
건조
2018년 일본 이마바리조선소
선주
일본 쇼에이 기센#1
선적
용선사
총톤수(GT)
약 22만톤
중량톤수(DWT)
약 20만톤
전장
399.94m
전폭
59m

일본놈들 작년 여름에는 인도양 모리셔스섬에 유조선 꼴아박더니 올해도 결국 대형사고 쳤네요.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4514 조선구마사 100%한국자본이라며 작가소속은 … HotTaco 03.25 1094 0 0
44513 오피셜) 조선구마사 역사자문 담당 입장 뜸.… 뭣이중헌디 03.25 1066 0 0
44512 MBC 뉴스데스크 - 조선시대 드라마 중국풍… 협객 03.25 966 0 0
44511 한국과 공통점 많은 유럽 국가 보스턴콜리지 03.25 771 0 0
44510 서울에서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1 휴렛팩커드 03.25 850 0 0
44509 함소원 이혼설 결론 1 7406231x 03.25 1266 0 0
44508 로고를 땠더니 떡상한 브랜드 마크주커버그 03.25 1187 0 0
44507 박과장의 구독경제 일상 plzzz 03.25 695 0 0
44506 전세계 국가별 무역의존도 순위 나비효과 03.25 893 0 0
44505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실마리 풀리나? ABCDE 03.25 682 0 0
44504 이탈리아서 AZ 백신 2900만 회 발견..… 휴렛팩커드 03.25 1091 0 0
44503 구미 3세아 사건 또 반전..모녀 '아이 바… Z4가이 03.25 971 0 0
44502 수에즈운하 사고 장기화시 "해상운임 이어 항… kimyoung 03.25 833 0 0
44501 제2쿠팡' 노리는 K유니콘...나스닥 상장은… 조읏같네 03.25 749 0 0
44500 "구름빵 사태는 가짜뉴스이자 루머" 문체부 … 옵트 03.25 723 0 0
44499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후쿠시마서 시작..꺼진불… 한라산 03.25 610 0 0
44498 "네이버 먹통, 디도스 공격이 원인…공격 … 1 DNANT 03.25 879 0 0
44497 LH 70명, 세종·진주서 중복 당첨..'… HotTaco 03.25 1028 0 0
44496 민주노총 vs 한국노총 건설 일자리배정문제로… 베트남전쟁 03.25 726 0 0
44495 20대 53% "결혼해도 애 낳을 필요 없어… 네이놈 03.25 707 0 0
44494 또 터진 쿠오모 스캔들…"가족에게 코로나 검… 김산수 03.25 1106 0 0
44493 음식값 떼먹는 “쿠팡 거지 수배 중”…OO아… corea 03.25 1285 0 0
44492 술 마시고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투신… 로우가 03.25 901 0 0
44491 박나래는 하차 안할듯 1 꼬르릉 03.25 1674 0 1
44490 EBS, 봄 개편…학습 결손 보완·어린이 시… 베른하르트 03.25 76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