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수신료 인상을 강행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본 공영 NHK 방송은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수신료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13일 KBS 관계자 등에 따르면 KBS는 27일로 예정된 정기이사회 의결 안건으로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현재 2500원인 수신료를 3800∼4000원으로 올리는 안이다. 수신료 인상은 KBS 이사회에서 인상안을 의결한 뒤 방송통신위원회 의결과 국회의 방송법 개정을 거쳐야 해 그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
이와 달리 일본 NHK 방송은 이날 2023년 수신료 인하안을 담은 2021∼2023년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연 수신료 수입이 현재 7000억 엔(약 7조7000억 원) 정도인데, 약 10%를 인하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NHK는 현재 수신료 체계를 구축한 1968년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 수신료를 인하했다. 2012년 약 7%, 지난해 10월 약 2.5%를 낮췄다. 세 번째인 이번 인하폭이 가장 크다.
이번 인하는 NHK 상급기관인 총무성의 압박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015년 약 800억 엔이었던 NHK의 사내 유보금이 2019년 1280억 엔으로 늘어나자 다케다 료타(武田良太) 총무상은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뭔가 해야 한다”며 NHK를 압박했다. 현재 NHK 수신료는 지상파 월 1225엔, 위성방송 2170엔(자동이체 기준)이다.
http://news.v.daum.net/v/20210114030203352 동아일보주의
캐빙신 미친놈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