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김부선 “2007년 이재명에 직접 들어”... ‘조카 살인’ 발언 재조명

  • 작성자: 이령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59
  • 2021.11.25
1637840713_lALKmfMn_3667477293_YiNoH6eG_ssskjas.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년전 모녀 살인 사건을 변론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다. 

24일 페이스북에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다”고 했다. 

이 사건 피고인은 이 후보 조카였다. 이 사건은 지난 7월 배우 김부선씨가 이 후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이야기를 꺼내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이라고 했지만, 사실 이 사건은 2006년 4월 당시 언론에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으로 알려졌었다. 이 후보 조카 김모씨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살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전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를 각각 19번, 18번 찔러 살해했다. 전 여자친구의 부친은 칼을 피하려고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후보는 이 사건 변호를 맡았으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2007년 2월 김씨는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조카 살인죄, 이재명 통해 듣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

지난 7월 7일 서울동부지법 민사16부 심리로 열린 김씨의 재판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이 후보의 조카가 살인죄를 저질러서 무기징역을 살고 있다는 (김씨의) 진술조서가 있다”며 “이 후보를 통해서 듣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조카의 살인 혐의에 관한 내용이 처음 대중에 공개된 순간이었다. 
이 후보와 김씨가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로 김씨의 ‘조카 살인죄’ 진술을 거론한 것이다.

“이재명이 자기 큰누나 아들이 사람을 죽여 사형을 받았다고 내게 고백했을 때 조카의 살인죄보다 이재명의 그 비정함에 나는 많이 놀랐다. 면회는 갔느냐는 내 질문에 혹여 면회기록이라도 남아 훗날 출세에 지장이라도 있을까 한 번도 면회를 가지 않았다는 말에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 이재명 누나 집이 성남인데 성남시장 나올 즈음 이사까지 시켜 그 비밀을 숨겼다는데 사실인지?” -7월 11일

“이재명은 나중에 출세에 지장 있을까 무기수인 조카 면회 한 번도 안 갔다고 제게 말했었는데,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의 이 정도 이야기면 사실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재명의 조카 면회 한번 안 갔다는 비정함에 오만정이 다 떨어졌거든요.” -7월 14일

“(조카) 범죄 사실은 박씨(이 후보 형수)가 말해준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김부선이 박씨에게 그 사건이 사실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사실이라고 했고, 박씨는 오히려 조카는 사람을 1인 이상 죽였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가족 중 이재명의 형제자매들, 그들 자녀에게조차 범죄행위를 비밀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7월 15일

“이재명! 우리 관계 발설하면 나도 죽인다고 했었지. 세상에 사람을 어떻게 죽일 수가 있느냐고 대체 뭐로 사람을 죽였는지 묻자 ‘몰라 돌로 쳤다나, 칼로 찔렀댔나 난 잘 몰라’ 그랬었는데. 그래서 더는 묻지 못했었는데 변호를 1, 2심까지 다 했군요.”-9월 13일

“조카 살인 사건은 2007년 내 집에서 이재명과 교도소 인권에 관하여 대화하다 우연히 듣게 됐었지요. 10년 넘게 침묵하느라 많이 힘들고 무섭고 억울했습니다. 이 끔찍한 사연을 저는 이미 9년 전에 한 여성기자에게 말했어요. 그 기자는 2018년 여름 분당경찰서에 참고인으로 직접 자진 출석하여 진술하고 왔지요. 그럼에도 이재명은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에 나가 한 번도 뵌적없는, 통화조차 한 번도 한 적 없는 형님께 들은 얘기라며 고인을 또 죽였습니다. 저의 영혼을 또 죽였습니다.”-9월 16일

이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며 해당 사건이 ‘데이트폭력 중범죄’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 후보는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sweet님의 댓글

  • 쓰레빠  sweet
  • SNS 보내기
  • “면회기록이라도 남아 훗날 출세에 지장이라도 있을까 한 번도 면회를 가지 않았다는 말에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 “ 는데 1심 2심 변호는 왜한걸까? 점점 더 궁금하네 …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4422 대형병원 소아응급 전문의 배치 의무화 1 캡틴 02.23 861 0 0
44421 일본에 손님 뺏긴 제주…고객 줄어 직원 축소 잘모르겠는데요 03.23 861 0 0
44420 돈 빌려달라는 민원인에 폭행 당한 공무원 기… 희연이아빠 05.15 861 0 0
44419 “너무 급했어요”… 지하철역 셔터 강제로 연… 마크주커버그 05.25 861 0 0
44418 무인 노래방 박살 낸 촉법 소년들 하드디스크 07.08 861 0 0
44417 '동급생 성폭행 추락사' 前인하대생, 항소심… 뉴스룸 07.20 861 0 0
44416 “이래도 갈래?” 추락사 시신 사진 그대로 … 힘들고짜증나 09.17 861 0 0
44415 '통영함 납품비리' 정옥근 前 해참총장, 1… 1 서천동 08.18 860 2 0
44414 간명하게 국론통일 Pioneer 11.12 860 0 0
44413 [최민의 시사만평] 반역자들 주주총회 11.23 860 1 0
44412 해병대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 추모행사 및 … 엔타로스 11.24 860 2 0
44411 3·1절 청소년, 대학생 "극우단체 오인 … 기자 03.01 860 0 0
44410 설립자 비리로 부실 운영 '서남대학교', … 닥터 03.03 860 2 0
44409 한인학생들 美출판사 움직였다.."교과서에 … 라이브 04.04 860 0 0
44408 6억대 밀수 혐의 조현아 구속영장 기각… 세포융합 07.24 860 2 0
44407 김성태 "오늘부터 국회 일정 전면 보류"…보… 모닥불소년 11.19 860 1 0
44406 [현장영상] 'KTX 열차 탈선' 사고 관련… 고증 12.08 860 1 0
44405 “우리는 성평등한 국회를 원한다”…‘국회 페… 남자라서당한다 12.31 860 1 0
44404 ??? 여성폭력 방지 기본법은 문재인이랑은 … 자신있게살자 12.31 860 0 2
44403 ‘성매매 여성비하 논란’ 민주당 홍준연 “사… 6 밥값하자 01.12 860 11 0
44402 역사학자 전우용 페북.jpg 젊은베르테르 05.18 860 0 0
44401 여경 체력 시험 만점 받는 법 piazet 05.21 860 1 0
44400 고백 안 받아줘? 동료 커피에 최음제 탄 대… 7406231x 06.07 860 2 0
44399 조국 힘내세요 vs 조국 사퇴하세요. 네이버 08.28 860 4 0
44398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정부와 언론의 자세.. never 02.17 860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